없이 사는지라 치킨 한마리 시켜먹는것도 부담스러운 자취남입니다.
아니 것보다 한마리 시켜도 혼자 다 못먹기 때문에ㅠ
마트표 닭을 사다가 반마리 정도로 나누어 해먹습니다.
자취하는 동네가 찜닭으로 유명한 곳이지만..혼자서 먹을 양이 도저히 안되기에 집에서 찜닭을 해보았습니다.
생닭을 우유에 담가놓으라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저 먹을 우유도 없는데..
찜닭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당면입니다. 뜨거운 물에 미리 불려 놓습니다.
우유에 담가놓아 뽀얀 닭을 살짝 익혀줍니다. 잡내 날까봐 월계수 잎도 넣어보았습니다.
닭을 익히는동안 야채를 준비합니다. 비교적 저장성이 좋은 감자, 고구마, 양파와 당근입니다. 자취할때 완소하는 채소류입니다.
익힌 닭의 궁물은 따로 챙겨두었다 고기에 붙어있는 이물을 제거하고 다시 궁물을 부어 준비한 야채와 간장양념을 넣고 끓여줍니다.
적당히 졸으면 첨에 불려놓은 당면을 넣어 익혀주고 마지막에 대파 좀 썰어넣고 마무리합니다.
베란다가 있는 자취생이라면 화분에 뿌리채 파는 대파를 사다가 심어놓으면 싱싱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_-;
닭 반마리로 만든 찜닭입니다..재료비는 5천원 미만일 듯...저렴하게 한끼 해결합니다.
...먹다보니 반마리도 혼자 먹기 많더군요..ㅠㅠ
다음부턴 1/3마리로 만들어 먹어야겠다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