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가 끝나고 오유님들이랑 치맥파티를 즐긴후 집에가려했으나 지하철 막차를 놓치고 시내버스를 타는법을몰라 어영부영하던중 어떤 예쁘신 처자가 나에게 '혹시 택시비가 없으셔서 시내버스 타려고그러세요??' 라고 물었다. 처음엔 의아했으나 내가 촛불집회때문에 교복을입고있었기에 그상황이 납득됬다. 그처자가 집을어케갈지몰라 걱정하는 나에게 어디로가는지물었고 내가 쌍문역이라 답하자 친절히 가는방향과 정류장까지 바려다주었고. 버스까지 기다려주었다.
너무나 감사해서 나중에 그선의에 보답하고자 핸드폰번호를 물어봤는데 흔쾌히 수락하셨고 내핸드폰을 받고 번호를 입력하려고 홀드키를 눌렀는데 난 잊고있었다. 내 핸드폰의 잠금화면과 바탕화면은 바로 '미사카 미코토' 였고 그 처자는 내 화면을 보시더니 핸드폰을 돌려주시고 어머니가 걱정하시겠다며 황급히 뛰어가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