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이로 29살, 만 27살 여성입니다.

다른분들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주변에서는 한국만큼 살기 좋은 나라가 어딨냐, 배부른 소리하고 있다-하고 욕을 듣지만,

살기가 너무 각박해지는게 느껴지네요. 더욱이 10년후 20년후, 앞이 안보인는 것도 뻔하구요.

J-1비자로 미국 인턴쉽도 했지만 한인의 적은 한인이라할까요. 최소한의 휴가도 보장도 안되고, 일만시키고 임금은 적고 한인에게 질려버려 나와버렸고 지금은 적은 월급이지만 마음 편하게 공공기관에서 그냥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취업을 갈망하는 마음은 어쩔 수가 없네요...ㅠㅠ

이것저것 해외취업 진로를 알아보던 중

어느 교육과정을 10개월동안 빡시게 듣고, 일본IT기업에 취업하는 경우를 보았는데요.

저는 일본이라는 나라에 크게 매력을 느끼지는 못하지만, 미주나 유럽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견딜만 할 것 같기도 합니다. 어차피 생각할 시간이 좀 더 많아서 계속 알아보면서 천천히 준비하기로 했구요.. 일본에서도 다른 나라로 갈 수 있는 장벽이 너무나 심하게 존재한다면 다른 방법으로 이민을 생각하고 있기도 하구요.

이래저래 생각이 복잡한 목요일 아침이네요.

혹시 해외취업에 관하여 조언 있으신 분들, 그리고 일본 기업 문화 등 알고계시는 분들은 댓글로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