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면 꼭 얼굴 한번은 얼굴 보고 싶다.
좋지 않은 관계로 끝났지만 그래도 보고 싶다.
내보면 기분 나빠할 것 같아도 그래도 보고 싶다.
내 싫어하는 거 아는데도 보고 싶다.
구질구질하고 찌질하다고 생각해도 좋은데 한번이라도 보고 싶다.
내는 어차피 내 맘대로인 거 안다이가.
마지막으로 한번만 내 맘대로 할테니까
그냥 얼굴 마주보고 밥 한끼만 같이 먹어줬으면 좋겠다.
내가 병신같은 짓 누구보다 잘하는거 아는 거 제일 잘 아는 사람이
누나 인거 아는데. 그래서 쪽팔리는 짓이라는 거 아는데.
그래도 진짜 한번이라도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