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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들을 파헤쳐보자
게시물ID : humorbest_7195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엘엔에스
추천 : 40
조회수 : 7071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7/26 19:45:06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7/26 19:09:36


할일도 없으니

랭겜 트롤들의 논리를 따라가보자



1. 트롤 : 게임에 목숨거냐? ㅉㅉ

   A : 랭겜은 열심히 게임해서 티어 올리려는 사람들이니 민폐 끼치지 마시죠

   트롤 : 난 랭겜이 재밌어서 하는건데? 일반은 벤픽도 없잖아

   A : 일반 드래프트 하시면 됩니다

   트롤 : 그럼 너말대로면 일반게임에선 트롤해도 된다는거네?

   A : 그게 아니죠, 애초에 트롤이라는걸 하시면 안됩니다. 일반에서도 열심히해서 승률 올리시려는분 있어요

   트롤 : ㅗㅗ 어쩄는 난 트롤 할꺼임 ㅅㄱ



이렇게 나오면 어쩔수가 없다.


트롤들을 이길 방법은 없다고해도 무방하다

애초에 트롤자체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협상의 힘을 트롤쪽이 가지고 있다.

트롤은 힘을 과시할 것이고 그것이 사람들을 지배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트롤을 하면서 사람들을 강제로 게임을 패배시키는 권력.

즉 그것이 트롤의 목표다.

트롤의 힘을 무너뜨리는 법은 지고 들어가서 자존심을 내려놓고 부탁을 해야한다.

트롤이 잘못한게 아니라 내가 잘못했다 라고 인정을 해야 트롤을 멈추는 경우가 다반사.

또한 애초에 상대도 안하고 무시하는 것도 답이다. 하지만 이 경우는 협상의 힘을 가진 트롤이 이길 가능성이 높다.

협상자체가 결렬되는 것이기 때문에.. 바보같은 트롤들은 자신이 협상에 우위를 가진것도 모르고 트롤을 포기한다.

트롤을 만나는 사람들은 바보같은 트롤이길 바랄뿐이다.




그럼 사람들은 왜 트롤을 하는 것인가?

심리적으로 상당히 짜증난 상태기 때문이다. 스트레스가 쌓인거다.

자신의 억울함과 분함, 그리고 허무함을 풀 곳이 없다.

이미 lol에 접속해서 큐를 돌리고 있기때문에 마음의 정리를 할 시간이 없는것이다.

그리고 픽창으로 바뀌는 순간 자신의 분노를 그 자리에서 풀어버린다.

1) 나 트롤 ㅅㄱ
2) 미드 or AFK
3) 저 트롤 갑니다.

여기서 남은 4명의 사람들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고민에 빠진다. 닷지를 해야하나 하지 말아야하나.

필자는 조금 전에 트롤을 설득하는 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썼다.

자신의 자존심을 내려놓고 제대로 게임해달라고 부탁하는 수 밖에 없다.

게다가 픽창에서의 트롤선언은 협상시간도 상당히 짧다. 시간이 짧을수록 협상을 성사시키기 어렵다.

더해서 트롤이 5픽이라면 트롤의 힘은 막강해진다. 협상시간은 1픽트롤보단 많을진 모르지만 

4명의 사람들은 5픽이 진짜 트롤을 할지 안할지에 대한 확신이 없을 것이다.

다른 4명의 생각은 어떨까?

1) 트롤하면 맞트롤을 해서 다른사람들을 닷지시켜야겠다.
2) 정상적으로 픽하고 나머지 사람들이 닷지를 하길 기다려야겠다.
3) 혹시모르니 정상적으로 픽하고 닷지를 준비한다.
4) 자신도 트롤픽을 하고 닷지를 준비한다.

대부분이 1,2번에 속하고

일부가 3,4번에 속한다.


픽창트롤을 시작하면 위에 그렇듯 피해자가 나올 수 밖에 없다.

트롤자체가 룰을 벗어나기 때문.





그럼 트롤을 막을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방법은 하나다.

모든 사람이 트롤을 안하면 된다.

하지만 트롤이 전혀 생기지 않을 확률은 0%에 가깝다.

사람들의 생각을 전부 통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그럼 픽창트롤은 어쩔수 없다고 해도



게임중 트롤은 어떻게 하면 덜 생길수 있을까?

채팅자체를 줄이면된다.

트롤들의 특징은 채팅을 많이한다는 것이다.

한번 곰곰히 생각해봐라

채팅한번 안치고 트롤하는사람 봤나?

채팅한번 안치고 나가는 사람은 간혹 있을 것이다. (ex  판테온한테 털린 0/5/0 아리, 이건 트롤이아니라 거의 피딩에 가깝다) 

위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트롤은 채팅을 한다.


여기서 답이 나온다.

게임중 트롤을 만들지 않기 위해선 채팅을 안하면 된다.

라이엇도 이걸 알고있는지 친절히 차단기능을 만들어 줬다.

하지만 차단을 하면 게임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트롤과의 협상을 불리한 상태로 결렬을 해버리는 것이다.

그럼?

차단은 하지 않되, 트롤이 뭐라고 하면

자존심을 내려놓고 "ㅈㅅ" 라고 한다. 성의들여서 할꺼면 "죄송합니다." 라고 한다.

그럼 트롤은 신나서 당신을 더욱 깎아 내릴 것이다.

무시하라

어차피 익명으로 한번만난 사이다.

그리고 헤어질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것이 있는데 트롤에게 충고를 하면 안된다.
ex) 아 트롤님 그렇게 하시면 안되져
      ㅡㅡ 좀 곱게 말하면 안됨?  <-- 이런말은 절대 하지마라. 트롤은 이미 언어적으로 상당히 폭력성을 띈다.

이런 말 하는 순간 게임 끝이다.

트롤에게 격려를 하라.
ex) 아쉽네요
      ㄲㅂ

이 외에는 아무 말도 하지마라. 트롤이 뭐라고 하든 무시로 일관하라. 자기가 실수한것은 바로 사과를 한다.

그럼 정리를 해보자


1) 픽창트롤은 설득시간이 상당히 짧다.
2) 그러므로 닷지를 하거나 다른사람들을 닷지시키는게 현명한 방법이다.
3)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한명은 꼭 손해를 봐야하는 상황.
4) 그렇기 떄문에 픽창트롤은 막을 방법이 거의 없다.

1) 게임중 트롤을 막는 방법은?
2) 채팅을 줄여야한다.
3) 트롤이 뭐라고하면 "죄송합니다" 라고한다. 그 이외의 말은 절대 안된다.
4) 오더를 위해 채팅을 해야한다면 간단히 말하라. (ex, 바론 ㄱㄱ, 용 ㄱㄱ , 바낚 ㄱㄱ 버프 ㄱㄱ)
5) 어차피 익명으로 한번만나고 ㅃㅃ 할 사이다. 자존심을 세우지 마라.
    자존심을 세우는 순간 싸움이 일어나고 트롤을 막기 힘들어져 멘탈을 되돌릴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6) 트롤에게 격려하라. 조심할건 간략하게 격려하라, (ex ㄲㅂ 아쉽네요)









할일이 없고 ...
심심해서 끄적거려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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