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눈팅유저였고 최근에는 시게에 몇개의 글을 올리는 유저에요
저는 낙천적으로 "문 후보님이 된다면 노 대통령님처럼 소통을 하면서 문제가 많은 정책은 보완하면서 가지않을까?"
"문 후보님의 다른 공약들과 함께 단계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좀 낫지않을까?" 라는 생각을 현재도 가지고있어요
왜냐면 여러분이 말씀하시는"문 후보님의 원칙성이면 여성정책 추진할것이다" 라면 다른 정책도 분명 추진하실거라는 생각에서요
물론 군게를 설득(?) 하려고 글을 쓰다 지우다를 하면서 뭐랄까 판을 엎을만한 그럴듯만한게 없더라구요
기껏해봐야 육아정책, 남성육아휴직 그리고 시급이 오르면 생활고로인해 경력단절을 무릎쓰고 사회에 나서는 여성이 줄어들것이다
정책이 이대로 가지않고 수정 보완될것이다 군대도 일단은 최저시급의 반이지만 점차 오를것이다 등등
이런 수치화되지도 될지도모르는 미지수의 이야기들? 많은 분들이 이미 이야기한 씨알도 안먹힐거같은 얘기죠 ;;;;
시게분들도 캡쳐본으로 돌아다니는 샌더스의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자리를 주는것은 안된다"라는 말에는 전적으로 동의할거에요
그러나 시게는 선 문후보 당선 후 정책논의 군게는 다른후보가 좋다는것은 아니지만 정책이 싫으니 지지 철회 또는 무효표의 입장 차이겠죠
제 생각에도 현재 문캠은 박인순이 아니라도 6번 정책은 방향을 잘못잡은거같아요 (본인세대의 생각으론 이상적인 미래를 그리셨겠지만)
그중 하나가 메갈등.. 크게 소리를 내는 여성 단체들 때문에 라고 생각돼요
본인들은 법을 악용및 편승하려고하면서(ex.보건휴가 악용) 앞으로는 정말로 차별을 받는 여성들을 예를들며 전진하죠
당장의 앞에놓은 떡만을 보는 멍청한 짓인지도 모르고...
현재 우리나라는 총체적으로 마이너스고 이곳에서 한보 나아가도 여전히 마이너스일거에요
문후보가 정권을 잡아도 하루아침에 플러스가 되지않을것이고 언론에서 정계에서 흔들겠죠
4~50대 이상의 세대에선 아직도 인식하지못하는 성차별, 성희롱 여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많고
2~30대 에서는 별거 아니라는듯이 던져지는 남성에대한 조롱및 책임전가와 "남자가 뭐 그런거 가지고.."라는 말들 등등
세대간 성별간의 불만이 찰대로 차있는 지금의 대한민국이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많은 투쟁에도 완성되지않았고 국민의 힘으로 만들어가고있듯이
한보 앞으로 나아간다는건 우리의 힘도 필요하지만 시간도 필요하다고 봐요
문 후보님의 공약이 완벽한것이 아니기에 저부터도 의원님들이나 문캠에 지속적으로 우려의 말을 전할것이구요
이명박근혜땐 하지않던 여성단체들(?)의 요구들이 어이없긴하지만 단체의 요구는 어느정도 힘이있다고봐요
이 이슈를 공론화하고 문캠이든 문 후보 주변의 인물에게 계속 알리는것 남성도 단체를 만드는것도 좋은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앞서 말햇듯이 문재인을 지지하는 저나 지지했다 철회를 고민하시는, 무효표를 고민하시는 여러분은
현재 서로가 중점시하는게 대의, 소의라는말로 나뉜것이지 궁극적인 목표는 같기에,
메갈과 남성의 싸움이아니기에 시게와 군게의 싸움은 충분히 건설적인 토론으로 변할수있다고봐요
생각나는대로 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