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장애에 가까운 환자들도 군대갑니다. 공익 발령도 이제 7% 밖에 안되요.
자신이 뭔 병인지 모르고 가서 군대에서 큰 사고 나는 분들도 많습니다.
아니, 알고 가서도 큰 사고 많이나죠 ㅋㅋ
그런 분들 손이라도 빌려서 국방의 구멍을 채우고 있는데
여성들 손이라도 못 빌릴 게 뭡니까?
관심병사, 시한폭탄 같은 이름 붙여놓고 계속 두는 이유가 뭡니까
이 사람들 열악한 환경에서, 열악한 식단, 열악한 의료체계에서,
다 죽도록 고통받게 내비두는 이유가 뭡니까?
맞아요 여성들 약합니다
근력이 약하고
근지구력이 약하죠
근데 고통에 대한 내성은 그렇게 강하다면서요?
출산의 고통을 버틸 수 있는 게 그것 때문이라면서요?
그러면 군대에 적합합니다.
이제까지 군대에서 봤던 10%의 사람들보다 더욱요.
물론 이제까지 여군들이 좋은 인상을 남기지는 않았죠.
그건 몇몇 회사에서도 그럴 거에요
"내가 여사원 써본 결과, 진짜 일도 안하고 맨날 SNS만 쳐하고, 뭔 일만 시키면 배째라 그러고 쓸 게 안 된다"
50대 사장님이 이러면 동의하실겁니까? 편견이잖아요. 다른 사람들 봐가면서 그 편견을 깨야지요.
군대 갔다온 사람이 일 잘한다는 편견이 있습니다. 스무몇살짜리가 군대 안 갔으면 무엇을 해봤겠어요.
그래서 여성보다 비교우위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게 불평등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러니까 여성이 군대를 가서 사실 우리도 일 잘한다고 증명할 기회도 될 겁니다.
평등도 그렇고
가장 중요한 건 군대에 있어서는 안 될 환자들을 현역으로 발령나지 않도록 도와줘야한다는 거죠.
머릿수가 부족하다는데 모병제하자느니 해봤자 국방부는 귓등으로도 듣지 않을 겁니다.
그럴 거였으면 그런 분들 애초에 징집을 안 했어요.
아니면 남자가 4년을 갔다올까요? 그럼 뚝배기 깹니다. 참고로 뚝배기=머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