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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와 시청자간의 연예인연합에 대한 온도차.
게시물ID : thegenius_291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더높이날기
추천 : 9
조회수 : 55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1/13 23:14:05









이 글은 친목에 의해 재미없어진 게임과 지나친 플레이어 배척에 대한 옹호가 아닙니다.
저 역시 다시보기 싫을 정도로 분노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어와 제작진, 돌아가는 상황들을 봤을 때 연예인연합에 대한 온도차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청자들은 4화에서 이은결의 인터뷰와 신의없이 그를 배신하는 노,조,이로 인해 연예인연합을 인식하기 시작한데 반해
플레이어들과 제작진은 5화까지 반홍진호연합이었고 6화에서야 연예인연합이 생겼다고 인식하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비연예인 3명의 연합때문에..


5화에선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연예인 연합이라던가 친목이라는 개념보다는 강자쳐내기 정도라고 인식했던거죠.
그래서 반 홍진호였던 이두희씨가 그 안에 있었고,
임요환씨도 원래는 그 연합이었다가 임윤선씨에게 끌려오다시피 되서 비연예인연합에 들어왔죠.


임윤선씨는 강자로 인식된 점과 더불어 조유영에 의해 배척되면서 개인플레이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고
임요환씨를 애걸복걸하여 섭외하고 혼자 플레이하던 홍진호씨가 함께하면서 비로소 연합을 만들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 4화에 이은결의 인터뷰에서 연예인연합을 경고했고 그 연예인들의 배신으로 인해 떨어진 상황을 본 시청자들은 5화를 보고 연예인연합이 있다고 확신하게 된거죠.



이런 온도차를 확인 할 수 있는 부분이 5화 직후 이어진 6화 예고편과 예고편에서 나온 장면들이 편집당한 본편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시청자들은 이미 연예인연합을 봤고 분노하고 있는데 제작진들은 6화에 연예인 연합이 결성되었다고 생각했기때문에 그런 예고편을 만들었던 거죠.
(본격적으로 연예인연합이 언급되는게 6화부터였으니깐요..)





이은결씨가 미래를 예견한건지 아니그 그 선택으로 진짜 그 미래가 와버린건지 모르겠지만 결국 연예인연합은 결성되었고

비연예인인 이두희씨는 너무 치사한 방법으로 탈락당해 완전한 연예인연합 피해자가 됩니다.









여기서 진짜 4화 이전부터 현장의 사람들이 느끼지 못하거나 편집으로 잘라낸 연예인연합의 싹이 있었는지 아니면 
반홍진호 연합에 여러 상황들이 얽히면서 그렇게 보였는지는 저도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하지만 시청자와 플레이어간의 연예인 연합에대한 온도차보다 중요한 문제는 
게임을 무시하는 수준으로 가버리는 반 홍진호 연합과 그들의 행동입니다.







각 시즌의 1화를 봐도 그렇고 차민수 선생님을 봐도 연합하여 강자를 쳐내는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시청자가 원하는 지니어스는 강자를 1:1로 붙어서 이길 수 있는 배포와 능력을 가진 사람이지

1:1로 붙긴 무섭고 쳐내긴 해야해서 아예 게임에 참여할 수 없도록 만들어버리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홍진호씨는 데스매치에 강자인 김구라씨를 지목하는 배포와 플레이어간의 신의를 저버리지 않으며 놀라울정도의 뛰어난 머리로 우승을 한 사람입니다.


반 홍진호 연합이 강자쳐내기라는 명분이 있어도 그런 홍진호이기에 시청자로서는 더욱이 치사한 방법이 용납되질 않는겁니다.





특히나 시즌2의 플레이는 개인이 연합에 숨어 강자와 맞붙지 못하는 비겁함을 보입니다.

시즌1,2를 통털어 최고 강자인 차민수 선생님을 성규씨는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했고
여러모로 큰 존재감을 가지는 김구라씨를 홍진호씨가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합니다.


하지만 지금 연예인 연합이라 불리는 플레이어들을 보면 그럴 배짱도 없을 뿐더러 연합의 단물인 생명의 징표를 모두 이상민씨에게 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그 어떤 우승 전략도 세우지 않고 연합에만 의존하여 게임을 이어나가고 있죠.
게다가 잘못된 방법으로 손에 넣은 신분증을 돌려주지 않아 한 플레이어를 데스매치에 보내고 그에게 강자를 지목하는 조건으로 사과를 하는 뻔뻔한 상황을 만듭니다.


6화에선 정말 치사함과 비겁함이 도를 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6화 데스매치에서 이두희씨가 많이 울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실제 녹화장 분위기가 얼마나 심각했을지 짐작가는 부분입니다.


아마 플레이어들도 6화 이후엔 태도에 변화가 생기리라 봅니다.

4-5화는, 특히 친목 안에 있던 플레이어들도 자신들이 하는 짓의 심각성을 잘 모르고 있었던 것 같은데
(홍진호씨의 상황을 보고 있던 시청자들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6화를 통해 문제의식을 느낀 플레이어가 반드시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진짜 그건 더이상 논할 가치 없는 인성이고요.





이렇게 글을 쓰고 보니 홍진호씨가 참 안됐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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