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전엔 110.5kg이었어요
키는 182구요..
군대에서 일병 때 89kg까지 뺐었는데 계급 올라가고 하면서 슬금슬금 다시 살이 오르더니
전역할 땐 99kg..
복학하고 1년정도를 먹고놀고 하니까 저까지 찌대요..
앞으로 3학년이고, 4학년 되면 자기관리 할 시간은 거의 안날 것 같고..
무엇보다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서 마침 집 앞에 생긴 pt센터에서 pt를 받아볼까 했어요
4월 27일에 아버지께 말씀을 드리니 혼자서 105kg까지 뺴면 시켜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pt에서 식단만 받아오고 혼자서 가끔 자전거 타고 나가고 뭐하고 해서 슬슬 하니까 106kg까지 빠지더라구요
그거 보시더니 pt 해도 좋다고 하셔서 5월 18일부터 pt를 시작했죠
일주일 중 5일은 짜여진 식단이 있고, 토요일은 과일만 먹고지내고, 일요일은 자유식
이렇게 지내는데 pt를 받아도 생각보다 더디더라구요
나중에 물어보니까 닭가슴살에 소금을 쳐서 먹는게 좀 크다고.. 전체 함유량에서 20%가 소금인 시즈닝을 뿌렸었는데
이거를 이번주 월요일에 듣고나서 일주일동안 소금이나 시즈닝 대신 후추만 쳐서 먹었어요
운동도 뭐 있긴 하겠지만.. 오히려 pt 레슨 없는 날에 혼자 가서 운동한 횟수는 훨씬 적은데 살은 더 빨리 빠지더라구요
오늘 딱 103kg 찍고서 흐뭇..
목표체중인 85kg까진 아직 멀었지만.. 한 두어달만 더 이 페이스 유지하면 되겠다 싶더라구요
빠른 감량을 위해 일요일의 즐거움인 자유식도 가급적 정크푸드는 피하려고 해요..
집앞에 버거ㅋ이 있어서.. 참 좋아하는데 ㅠㅠㅠ
먹는거도 정말 좋아하고 해서 참기가 많이 힘든데
나중에 목표체중 도달하고서 인증같은거도 하러 함 올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