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식당에서 나오는 이름만 피쉬앤 칩스인
생선가스+감자튀김을 먹어보면 완전 기름범벅에
무슨맛인지도 모르겠고 재료맛은 하나도 못느끼고
이런 돈아까운 음식이 있나... 싶은데
영국에서 먹은 피쉬앤 칩스는 담백하고 생선살도
신선하고 진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요리'였다고
생각되는데 그게 맛없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몇해전 해운대 근처에 피쉬앤 칩스를 파는 펍? 비슷한
곳을 갔는데 그래도 거기는 두툼한 생선살에 깔끔한 맛을
내서 그나마 괜찮았었는데 전 나트륨이나 소스로 덕지덕지
발라서 자극적인 맛을 내는 음식들 보다는 오히려
본토 피쉬앤 칩스처럼 화려하진 않아도 음식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 더 좋더라구요
아니 뭐 전 그렇다구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