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2살 된 여잔데 자꾸 손이 떨립니다
병원응 다니긴 하는데 왜 난 이렇게 됐는지
슬퍼할 기운도 없습니다
게다가 이대로 가면 전공 살릴수도 없어요..
떨리는 손으로 이쪽에 종사하긴 어렵거든요
수전증은 치료법도 없다더군요 의사도
심리적인 걸꺼라고만 얘기하고...
만약에 수전증이 심해지면 전 죽어버릴꺼에요
적어도 지금만큼은 진심으로 얘기하고 있어요
손이 자꾸 이렇게 떨리면 난 진짜 산소만
낭비하는 인간 쓰레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나을 가망도 없고..진짜 절망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