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꿈인데요
꿈속에서 얕은 동산 같은데를 걷고 있었어요. 뭔가 목적이 있었다거나 하는건 기억 안나지만 아마 그냥 산보하는 정도였던 것 같아요.
날씨는 뿌얘서 안개가 좀 껴있었는데 무서운 분위기는 아니고.. 뭐랄까.. 아침의 물안개 정도의 느낌이 산에 깔려있는 정도랄까요
아무튼 그렇게 천천히 걷다가 도착한 곳이 옛날 한옥집이에요. 산 한가운데에 집 한채가 떡하니 있는거죠.
그렇게 문앞에 서니까 잠시후에 아마.. 16-19세 정도 되보이고 한복같은 옷을 입은 여자아이가 나와요. (얼굴은 기억 안나지만 이뻤던것 같음)
그리고 저를 집 안으로 안내해줘요.
그리곤 방으로 이끌고 옷을 하나하나 벗더니..
는 훼이크고요.
집안으로 안내를 해줘요.
집 구조는 담장으로 둘러쌓인 사각형 구조같았어요. 그리고 어떤 근거였는지는 모르지만 무당집 같았어요.
거기서 여자애가 이렇게 말해요
"내 이름은 ㅇㅇㅇ야. 꼭 기억해 줘"
아마도 이렇게 말했던것 같아요. 오래되서 기억은 가물가물 하지만.. 뭔가.. 애틋한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엄마가 오기전에 가야한다는 느낌을 받고 저는 집에서 나갔는지는 모르지만 꿈이 끝났죠.
그날 이후로 종종 그 이름을 인터넷에 검색해보기도 하고, 누굴까? 생각하다가.. 혹시 내 운명의 여인?!?! 이라다가 ASKY를 깨닫고...
이야기가 두서없이 길어져버렸네요. 혹시 여러분들 중에 꿈속에서 누군가가 나와서 자기 이름을 기억해달라고 한적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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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글을 썼던건데 무슨 이유에선지 글이 없어졌네요. 간직하고 싶은 꿈이라 다시 글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