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그랬지만 너무 화가 나서 글을 씁니다.
요즘 깜빡이 안켜는 사람은 왜이렇게 많은건지
끼어드는데 도무지 예측도 안되고 눈치만 계속 보고
급정거는 왜 이렇게 또 자주들 하시는지...(급정거로 미끄러져 사고나는 분도 봤습니다.)
골목길에서 마치 본인이 도로의 제왕이라도 된다는 듯이 비켜줄 생각 없이
골목 한가운데서 앞만 보고 있는 사람들 하며
아무리 슈퍼비젼 계기판 때문이라지만
저녁마다 "스텔스"모드로 다니는 사람들 하며...
점점 우리나라는 운전하기 힘들어지는 나라가 되어버리네요...
저희 회사 오는 바이어들이 항상 말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왼쪽 손가락이 없는 것 같다."
"한국 사람들은 우릴 자주 놀라게 하고 도망간다. 선팅을 진하게 하고 안정제를 먹고 운전해야 할지도 모른다."
오늘은 말이죠.
제 앞에 웬 소울 차량이 옆에 동승자도 태운 상태에서 엄청 거칠게 운전하더군요...
제가 90정도로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2차선에 밀린 차량들 추월하기 위해서 1차선을 타고 있었는데
대뜸 소울을 추월할 찰나 제 앞에 끼어들더군요....
급브레이크 밟으면서 끼긱 소리가 날만큼 세게 멈췄고 반사적으로 제가 클락션을 울리고 하이빔을 몇 방 날렸습니다.
그러더니 대뜸 속력을 줄이면서 제 뒤로 오시더니 아예 하이빔을 켜고 계속 제 뒤만 졸졸 따라오시네요.
너무너무 화가 나서 그 자리에 차 세우고 내리려다가
얼마전에 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 기사때문에 정말 많이 참았습니다.
여수에서 순천방면으로 오는 국도에서 제게 하이빔 날리신 소울 차주분.
차량 번호도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흰색 신형 번호판에 81로 시작하는 차량 운전하시는 소울 운전자분 들으세요.
깜빡이 장식 아닙니다.
하이빔 날릴 정신 있으면 깜빡이 먼저 좀 켜세요.
옆에 동승자 안전정도는 생각하셔야죠.
그리고
개념 탑재좀 하시고 운전하세요.
다음에 걸리면 트렁크에 있는 야구배트 꺼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