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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배나 높은 사망률…도로 위 살인흉기 ‘음주운전’
게시물ID : muhan_717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바루
추천 : 5/21
조회수 : 975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6/03/25 07:33:39
도로 위의 잠재적 살인행위. 음주운전.
뉴스에서 쓴 표현입니다. 
음주운전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서 쓰는 표현이지요.
노홍철씨나 길씨한테만 따라붙는 주홍글씨가 아니라 
인터넷에 음주운전만 쳐도 나오는 표어입니다. 


사고도 안났는데 무슨..
도덕적 해이라고 라고 생각합니다.
음주운전의 사망률이 7.7배라는게 어떤건지 생각해 보셨나요?
인명사고가 나면 그 사람은 최소한 중상, 많은 경우 사망이라는 얘깁니다.
사고가 안났으면 다가 아니고, 
내가 음주운전을 해서 누군가를 친다면 그 사람은 죽거나 크게 다치고 그 가정은 순식간에 풍비박산 난다라고 항상 유의하고
절대 하지 말아야하는 행동입니다.  


법적으로 살인죄가 아닌데..
법은 도덕은 동일하지 않습니다. 
법적으로 살인죄가 아니라고 해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를 단순한 과실치사로 봐야 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누군가의 도덕적 관념에서는 술먹고 운전대를 잡는게 남의 인생 조지는 행위이고 그게 크게 살인과 다를 바 없다라고 느낄 수 있는겁니다.

 
일반 운전자들도 예비살인자라고 볼 수 있다고 하지 마세요.
일반 운전자들은 자동차라는 물건을 이로운 방향으로 사용하는 방법과 규정을 배우고 준수하는 조건아래 면허를 받고 운전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음주운전은 그 방법과 규정 깡그리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전혀 동일선상에서 판단될 여지가 없지요.
오히려 최근 판결에서 난폭운전, 고의급정거 등에 대한 처벌이 자동차를 흉기로 판단하고 엄하게 처벌했듯이 
음주운전도 술먹고 1톤짜리 쇳덩일 흉기를 도로에서 휘두르고 다니는 걸로 보는것도 비약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운전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멀지요.


주변에 음주운전 한 사람 하나씩은 다 있을텐데 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엄격하냐.
너무나도 다행스럽게 제 주변엔 그런 사람이 없네요.
다들 술 먹을땐 대리/택시 부르고 차 두고 다음날 가져갑니다.
누군가가 술먹고 운전하겠다고 하면 당장 키 뺏고 운전 못하게 말리는게 정상 아닌가요?


마지막으로 그럼 노홍철씨와 길씨는 평생 무도 복귀 하지 말라는거냐 라고 물으실 분들에게
복귀하면 무도 보는 재미는 더 있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무리하게 음주운전이 별 것아닌양 표현하시고 잠재적 살인이라는 표현이 논리적 비약이라는 분들,
일어나지도 않은일로 평생 예비살인자 낙인 찍냐는 분들께, 실수한번 가지고 왜 그러냐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네요.
음주운전은 실수도 아니고, 사고가 일어나지 않은것이 천만 다행인 일입니다.
수많은 음주운전 사고 피해자가 있고 가족을 잃은 슬픔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 사고 예방을 위한 표어가 그렇게 거슬리십니까?
음주운전이 만연한건 이 사회의 도덕 수준의 문제이고 다 같이 줄이도록 노력해야 하는 일입니다.
법적으로 처벌 받았다. 법적으로 과실치사에 불과하다, 한번의 실수에..라는 표현은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희석시키기만 합니다.

출처 7.7배나 높은 사망률…도로 위 살인흉기 ‘음주운전’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830772&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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