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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 갑자기 생각난 화장 흑역사
게시물ID : beauty_717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icero
추천 : 10
조회수 : 68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6/01 19:55:12
몇 년 전 이야기..

저는 스킨 하나만 바르고 다니던 파워 귀차니스트 화알못이었습니다.

그러다 왠지 피부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솔 바하젤을 샀어요.

사용법따위 모름 ㅋ 찾아 볼 생각도 안함 ㅋ

걍 바르면 되겠지 ㅋㅋㅋ 하고

아침에 세수하고 스킨바르고 바하젤바르고 출ㅋ근ㅋ

바하를 낮에, 그것도 한여름에 선크림도 바르지 않고 퍽퍽 발랐으니..

몇주동안 얼굴 시뻘개서 다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이 벌개지면 부작용을 의심한다거나, 사용법이 잘못되었나보다 생각해야 할텐데

무지하고 게으른 주제에 어디서 주워들은 것만 있던 저는 생각했어요.

아.. 햇빛을 보면 얼굴이 빨개지니 나는 쿨톤인가보다 ^-^

하.. 노답 ㅋㅋㅋㅋㅋ

다행히(?) 게을렀던 탓에 좀 바르다 말아서 오래 저러고 다니지는 않았습니다 (...)

아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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