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상하네요. 방사능에 대해 이렇게 낙관론자들이 많을 줄이야..

(첫 글인데 혐글 죄송..) 의료용 방사선을 다뤘던 사람으로서 아는 선에서 한마디 해야 되겠습니다.

 

지금 한국 정부가 국민들에게 위험성을 홍보해도 모자랄 판에
일본산 식품을 수입하고 (마트에서 신나게 할인행사)
일본 관광청 홍보자료를 내보내고 있는 지금

호들갑 떤다고 하시는 많은 분들..
우리가 범국민 적으로 생각해봐야할 문제가있어요.

저기요.. 자꾸 호들갑떨지말라며 옹호하시는.분들
위험을 알리는게 이득될 사람이 많을까요?
안전을 알리는게 이득될 사람이 많을까요?

일본 관련 여행사, 국내외 항공사,
일본과의 관계를 잃고싶지 않은 한국 정부,
일본관련 회사, 주식상장사(와 그 주주)
일본 관광청의 지원을 받아 여행다녀온 블로거들 찔리실거고,
일본여행 관련 책 내신분들,
국내외 원전을 가동하고 있는 나라들.. ......
생각해보자면 끝이 없군요.

이 소름끼치는 이해관계만 생각해봐도 답이 나오지 않나요..?
당최 공포분위기를 조장하여 득될 사람이 누구란 말입니까?

일본에 살고계신 분들과 그외 일본 자주가시는 분들 중.
방사능에 관련된 말들이 음모론이라고 옹호하시는 여러분.
그렇게 해서라도 본인의 공포증에서 벗어나고 싶으신건가요?
아니면 그렇게 말함으로서 본인이 얻을 이익을 생각하시는 건가요?
아님.. 정말 무지하신건가요..?

어느 누구도 이 정도 까지는 안전하다 라고 말할 수 없어요.
게다가 옆나라가 이렇게 된 이상
우리 누구라도 (운이 좋아 늙어죽는다 해도)
죽기 전에 방사능 관련 질병의 발병 수치에 다다를겁니다.
개개인마다 먹는 양이나 역치에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지금 눈으로 안보인다고 이게 안심하고 믿을 문제가 아니에요.
몇몇 정확한 수치를 보고싶다 라는 분들이있는데요
수치? 그런거!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요!!
방사성물질은 몸에 단 한톨도 안들어오는게 상책이기때문입니다!!


역치는 개개인마다 다릅니다.
누구는 일본에서 살다와도 방사능에 강한 몸으로 태어나서 멀쩡하게 살다 죽을 수도 있고.
누구는 벌벌떨며 집에서 생선도 안먹었는데도 관련 암으로 죽을 수 있어요.
결국 우리 나라는 이 1급 발암물질을 누구든 완전히 피해갈 수가 없게 되었다는 것만이 사실입니다.
확률이 몇 퍼센트이든 내가 걸리면 백프로에요.
로또? 벼락맞을 확률이래도 됐던 사람 많았어요.
행운은 바라는데 불행은 피해가길 바라시나요?
정확한 자료, 수치 그딴거 몰라요.
벌벌 떨고 피해도 모자랄판에 방사능 샤워 가시는 분들한테 말 한마디 해드리고 싶었어요.

(나도 일본 관광청에게 속았으니까요!! 씨부렁!! 작년에 모르고 갔다왔단 말입니다.!!)

 

일본에선 지금 이미 많은 젊은이들이 방사능 관련 질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꼭 자극적인 사진과, 소름끼치는 내용의 글이 아니더라도..
제발 일본 여행 다녀오지마세요.. 

너넨 싫으면 가지마라~ 나는 너네한테 피해만 안주면 돼! 라고 생각하시나요?

몸에 방사능물질이 일정량 쌓이면 그 사람도 방사능을 방출하게 됩니다.

친구, 가족에게 방사능 뿌아아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