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와 어머니는 키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납니다. 아버지 185, 어머니 143... 예전 두 분 결혼식 사진을 보면 솔직히 말해서 마치 딸과 아빠가 찍은 것처럼 보일 정도에요. 심지어 어머니가 굉장히 동안이셔서... (아버지가 2살 더 어린건 안 함정) 아버지가 저희 어머니를 친할아버지, 할머니께 소개하러 갔을때 일입니다. 할머니는 작고 연약해보이는 어머니를 마음에 안들어하는 눈치였다고해요. 할아버지는... 그저 묵묵히 어머니를 한참동안 쳐다봤습니다. 분위기가 굉장히 묘해지는 그 때, 할아버지가 어머니께 가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