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 6화를 보고 많은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 지 궁금해서 들어와 봤더니 제 생각대로 이번화에 대한 비난이 많더군요
그런데 제 생각은 조금달라서 여기 글을 써봅니다.
일단 지니어스 게임 자체도 그렇고 특히 이번 독점게임은 팀을 만드는 사람들이 우승 할 수 있도록 짜여져 있습니다.
이번 편 만 그런것이 아닌 시즌1을 포함한 다른편에서도 볼 수 있는 내용이구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자신의 편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독점" 게임에서는 정말 많은 변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번 게임은 1~5화까지의 내용이 합쳐져 발생한 결과라고 봅니다.
일단 게임 전체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불멸의 징표"
결국 이상민씨가 손에 넣게 되었는데 그 과정을 살펴보면 홍진호 -> 이두희 -> 임요환 -> 이상민 이죠
여기서 가장 결정적인 부분은 이두희가 임요환에게 정보를 줬기때문에 이렇게 된거죠 홍진호는 정보르 주더라도 절대 찾지 못할 정보만 주는데
이두희는 정말 결정적인 정보를 홍진호가 어렵게 얻은 건데 그냥 자기가 미안하다고 생각 없이 줘버립니다.
그결과 이상민씨가 불멸의 징표를 얻게 되었구요 이건 결과적으로 보면 이두희가 자초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두번째 변수 "폭탄" 이건 진짜 임요환씨가 무슨생각으로 그렇게 쉽게 넘겨줬는지 모르겠구요
만약 5인연맹이 폭탄을 못 얻었다면 게임이 이렇게 쉽게 끝나긴 어려웠을 겁니다.
임요환씨는 게이머라서 그런지 자신의 머리속에 자신만의 빌드를 세우고 있는게 느껴져요
비장의 무기가 있어도지니어스 게임은 그 무기를 사용하기 위해서 사람을 움직여야 되는데 임요환씨는 무기에만 집착하는게 보이네요
이두희씨 "신분증"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론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건 정말 자기가 관리를 못했다 라고 얘기 할 수밖에 없네요 저도 보는 내내 마음아팠지만 이걸 숨겼다고 싸잡아서 욕하기엔 애매하네요
그리고 이상민씨가 마지막에 가짜 불멸의 징표를 준것은 지니어스 측에서 그렇게 사용 하라고 만든거니까 잘 썼다고 할 수 있고
마지막에 은지원의 배신은 홍진호가 조언을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선택에 따른 결과지요
은지원씨는 이미 조은영씨와 1화부터 결속을 다져왔고 이상민씨와도 연맹상태인데 미안한 마음이 있더라도 무작정 믿을 관계는 아니였다는거죠 나중에 사석에서 전화했기떄문에 믿었다는데...
쩝...이건 세트 밖에서의 만남이라 애매하네요 이러면 안되는데
촬영 내내 마음고생 했을 이두희 씨에게 정말 고생 많았다고 애기하고 싶구요
이번 편으로 인해 많은사람들이 욕을 먹지 않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