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 첫 플라스마 발생 성공 (대전=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우리나라의 차세대 초전도 핵융합 연구
장치인 'KSTAR'가 최초 플라스마 발생에 성공, 미래의 무한 청정에너지
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핵융합 에너지 개발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
다.
15일 교육과학기술부와 국가핵융합연구소는 KSTAR가 6월 첫 플라스마
발생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히고 대덕연구단지 내 연구소에서
유희열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과 박종구 제2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플라스마 시연행사를 열었다.
이는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7개국이 추진중인 국제핵융
합실험로(ITER)의 설계와 동일한 초전도 재료인 니오븀주석합금
(Nb₃Sn)을 사용한 핵융합 연구장치로는 세계 최초로 운전에 성공한 것
이어서 국제적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토카막 핵융합장치인 KSTAR는 1995년 12월부터 모두
3천90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9월 완공됐으며 앞으로 핵융합에너지 상용
화에 필수적인 초고온 고밀도 플라스마의 장시간 운전기술(3억℃, 300
초)을 확보하는 실험을 수행하게 된다.
핵융합장치는 태양이 빛을 내는 원리인 핵융합반응을 지상에서 인공적
으로 일으켜 핵융합 에너지를 얻는 장치로 '인공태양'으로도 불린다.
핵융합 에너지는 수소 같은 가벼운 원자들이 태양에서처럼 원자핵과 전
자가 분리돼 있는 초고온 플라스마상태에서 서로 결합해 무거운 원자핵
이 되는 핵융합 반응에서 질량이 약간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막대한 에
너지를 이용하는 것이다.
특히 핵융합은 원료로 바닷물에 풍부한 중수소와 흙에서 쉽게 추출할
수 있는 리튬(삼중수소)을 사용하고 온실가스나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등의 배출이 없어 미래 청정에너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구진은 6월부터 KSTAR의 플라스마 발생 시운전을 시작해 최고 플라스
마 전류 133킬로암페어(kA)와 100kA 이상 플라즈마 지속시간 249밀리초
(ms), 온도 200만℃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핵융합연구소가 KSTAR 최초 플라스마 목표치로 정했던 플라스마
전류 100kA, 지속시간 100ms를 크게 뛰어넘는 것으로 KSTAR의 각 세부
장치가 안정적으로 작동된다는 것을 확인해주는 것이다.
KSTAR는 장치 완공 직후부터 첫 플라스마 발생 실험을 위해 토카막 내
부를 진공으로 만드는 진공 시운전과 초전도현상 유도를 위해 온도를
영하 268도까지 내리는 극저온냉각 시운전, 초전도자석 시운전 등을 성
공적으로 마쳤다.
교육과기부는 KSTAR 시운전 결과를 객관적,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 10명으로 'KSTAR 플라스마 검증위원회(위원장 김정구 한국
물리학회장)'를 구성, 3차례에 걸쳐 현장에서 플라스마 달성 과정과 성
능에 관한 검증하도록 했다.
김정구 위원장은 이날 "KSTAR의 최초 플라스마 발생이 성공적으로 달성
됐다"며 "이로써 우리나라가 핵융합 연구를 본격 수행할 수 있는 기반
이 마련됐고 초전도 자석을 사용함으로써 고성능 플라스마를 장시간 발
생시킬 수 있는 토대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첫 플라스마 발생에 성공한 차세대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 KSTAR KSTAR의 첫 플라스마 발생 실험 장면. 전류 공급 후 0.3초 정도 플라스
마가 발생했다가 사라지는 장면을 연속으로 촬영한 것이다.
이명박은 대한민국을 초강대국으로
성장시킬수있는 K-STAR 개발하기 위해
15년간 노력해온 연구진을
시운전 몇일전에 물갈이 하고
그자리에 낙하산 인사를 앉혔습니다
출처는 서울대 스누라이
KSTAR 저거 별 관심없는 사람 엄청 많겠지만 내가 여러분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설명하겠다.
1987년 미국, 구소련, EU, 일본 4개국이 ITER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합의한다. 각자가 모두 플라즈마(제 4상태, 고체, 액체, 기체도 아닌 상태입니다)
연구를 어느정도 진행한 상황에서 힙을 합쳐서 제대로 해보자는 시도였다. 1988년 ITER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지만 곧 구소련 붕괴로 재정상태 악화
되고 미국이 탈퇴하여 독자개발에 나서면서 ITER 은 존립에 위기를 맞는다.
그러나 EU 와 일본의 지속적인 참여와 미국의 독자개발 실패 후 재가입
을 거치며 15년의 연구끝에 2001년 핵융합 설계도가 나오게 된다. 그런데, 그동안 이게 가능한 실험인가를 놓고 매우 말이 많았고 엄청난 비용을 들여야 하기 때문에 다들 소극적이었다.
그동안 한국은 참여하려고 했지만 '당연히 퇴짜맞았다'
퇴짜맞은 한국은 1995년부터 핵융합연구를 시작하였고 2003년 KSTAR 라는 핵융합로를 거의 완성하기에 이른다. ITER 에서 설계만 15년이 걸리고 천문학적 액수가 들었던 사업을 한국은 단 8년만에 핵융합로 완공을 눈앞에 둔 것이다.
미국이 독자개발 실패하고 GG 쳤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이게 얼마나 대
단한지 알 수 있다.
2003년 ITER 사업단은 한국을 방문한다. 그리고 한국은 KSTAR 기술이전을 조건으로 ITER 에 가입하게 된다.
그리고 이후 인도의 가입으로 (인도는 엄청난 금액의 분담금을 지급하
게 된다) 현재 7개국이 참여하는 우주정거장 이후의 세계 최고의 프로젝트이다. 미국, 일본, 중국, EU, 인도, 러시아 그리고 한국.
현재까지 연구실에서나 쓰는 소형 핵융합로가 아닌, 발전가능한 대형 핵융합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나라는 대한
민국밖에 없다. 아직 상용화 단계까지의 연구는 진행되지 않았지만 희망이 보인단 말이
다. 마치 최초로 달에 가는게 꿈같은 일이었듯이.
이제 ITER 은 프랑스에 핵융합로 건설을 시작으로 총 35년에 달하는 전세계적 프로젝
트를 진행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50억 유로이다. 한국 부담금은 10% 정도이다.
이거, 우주정거장 이후로 인류의 미래를 걸고 추진하는 프로젝트이고 선진국에서 사활을 걸어보는 에너지 프로젝트이다. 지구위에 태양을 만들겠다는 거다. 당연히 무공해에다 엄청난 에너지원
이다.
한국따위를 저기에 끼워줄 리 없는건 누구나 알거다. 한국은 돈과 정치력이 아닌 기술력으로 가입된 국가이고 핵융합 기술은 세계 최고다.
지금 MB는 10년동안 동고동락하며 세계최고의 기술을 키워온 연구진들
의 수장을 짤랐다. 그들은 정치따위엔 관심도 없으며 오로지 한국을 세계 최고의 에너지 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묵묵히 노력
해 오신 분들이다.
진짜 쓰레기 정부라고밖에 할 수 없다.
KSTAR 는 잘만되면, 석유 더이상 수입 안하고 먹고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 전 세계 7개국만이 그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강국을 위한 발판이 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미 ITER 에 가입된 이상 분담금만 제때 내면 핵융합 기술의 지적재산권은 공유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까지 오게한 건 정치인들이 아니라 오로지 공학자들의 피와 땀이다
.
중국처럼 기술력 하나 없는 것들도 참여할 수 있는건 그들의 정치력이
지만 한국은 오로지 기술력으로 ITER 에 가입할 수 있었단 말이다. 은혜를 해고로 갚는 쓰레기들.
추가하나 한다//
R&D 비용 중에서 7개국 중에 핵융합로 건설을 유치한 EU 의 분담금은 46% 정도이고 나머지 6개국이 9% 정도를 분담하고 있다. 50억유로니까 한국이 무려 5억 유로를 분담하고 있다는 거다.
상식적으로 우리나라가 R&D 에 저정도 투자할 돈이 어디있나? 당연히 없다. 우리나라 분담금 5억유로 중에서 25%만 현금으로 국가 세금에서 나가고 나머지 75%는 KSTAR 를 만들면서 개발한 제품들을 현물로 제공한다. 국내 대기업 중공업에서 물건을 만들어서 납품하는 방식으로 나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