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와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1000여명 정도 와주실줄 알았는데.. 대충봐도 3500~4000분 정도는 와주신것 같더라구요.. 정말 보람차고 뿌듯한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ㅎ 일단..대충 눈팅을 해보니까.. 두가지 정도 이야기 나오는것 같아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운영진이랑 자원봉사자들이랑 뒷풀이 간게 아니냐?
있는그대로 말씀드립니다. 운영진과 자원봉사자 분들은 같이 뒷풀이를 가지 않았습니다. 처음 벼룩시장을 준비하면서.. 자원봉사자 분들과 재능기부를 해주시는 분들에게 점심과 저녁을 제공해 주는 것으로 결정했었고.. 그렇게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점심은 12시에 도시락으로 해결을 하고 저녁은 벼룩시장이 7시에 마무리를 하니까 6시경에 제공하는게 처음 계획이었지만.. 갑작스러운 비와 6시부터 폭우가 쏟아질것 같다는 일기예보로 인해 벼룩시장 종료시간이 6시로 앞당겨졌고.. 이후 기부함 오픈 행사와 기부금 전달행사로 인해 저녁 제공이 늦어지게 된것입니다. 즉, 뒷정리 후에 운영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식사를 한건 제공되기로 계획되었던 저녁식사를 한것이지 뒷풀이는 아니었습니다. 물론.. 저녁식사도 다른 장소로 이동해서 주류가 포함된 식사를 한것이 아니라 벼룩시장이 열렸던 그 자리에서 그대로 짜장면 시켜 먹었습니다.
2. 기부금이 전액 제대로 기부된게 맞느냐?
뭐.. 이건.. 끝까지 남아서 기부함 오픈 행사를 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기부금은 스테이지에서 남아있는 모든 분들이 보는 앞에서 오픈했고.. 그 자리에서 기부금 및 수익금(기부물품과 음료수는 운영진에서 판매하였습니다.) 액수를 파악한 후에 운영비에서 마이너스 된 금액을 제외하고 나눔의집에서 오신 분에게 정확하게 인계하였습니다. 그 자리에 모여계셨던 오유분들이 증인이십니다. 총무를 맡았던 므허허님이 영수증 정리를 끝마치시면 더 정확하게 결산을 올리시겠지만.. 전체 총 운영비는 약 160~170만원 정도 나온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행사를 기획해보신 경험이 있으신 분이 계시다면 아시겠지만.. 오늘 벼룩시장의 규모의 행사 운영비가 160~170만원 정도 나왔다면.. 정말 아낄대로 아꼈다.. 라는 것을 아실것입니다.) 제 전 재산과 한쪽 손모가지를 걸고 맹세하겠습니다. 운영진이 단돈 10원이라도 행사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못믿으시겠다는 분들이 계시면.. 하루 이틀 정도만 기다리시면 모든 영수증을 첨부하여 므허허님께서 올려주시는 후기글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못믿으시겠다면.. 판매자 메일로 문의해주세요.. 자세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오늘 벼룩시장에 오셔서 즐거워하는 모습들이.. 그 동안 준비하면서 힘들고 어려웠던 모든 기억을들 한순간에 날려 주었습니다. 정말 투명하게 진행, 운영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고.. 그 부분에 대한 오해가 있다면 명확하게 설명해드릴 수 있습니다. 이건.. 정말 자신합니다!!!
끝으로 오늘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해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