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게에서 저격받은 사람입니다.
고양이좋앙 님이 직접적으로 제 닉네임을 말한 것은 아니지만,
아직 활동하는 사람이 적은 뷰게 특성상
충분히 저를 떠올리게끔 글을 쓰셨습니다.
댓글에도 저를 알아챈 분들이 한두 분이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 그 글을 발견하고 읽으면서 오유분들에게 가장 놀란 건
아무도, 그 누구도
“당사자가 나타나 해명하기를 기다려보자”
라고 말한 사람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알바 중이었는데 잠깐 시간이 나서
베오베 게시판도 아니고 베스트 게시판도 아닌
뷰게에 들어왔다가 글을 발견했는데요.
시간 안 나서 못 들어왔으면 전 그냥 매장당했겠더군요.
고양이좋앙 님이 쓰신 글만 보고
이런 댓글들이 달렸네요.
금가루소년(2015-09-16 17:56:08)(가입:2009-11-20 방문:2471)117.111.***.38추천 1/0
나눔거지거나 허세거지거나.
다먹고죽을래(2015-09-16 17:58:06)(가입:2014-09-03 방문:318)211.36.***.148추천 1/1
이런건 저격하셔도 될것같아요
나눔거지 껒영!!!!!
하스하나(2015-09-16 17:58:28)(가입:2012-12-20 방문:1433)210.99.***.218추천 0/1
닉밝혀주세요.
진짜 상종못할 거지네요.
거짓말이라니..
★염소멍멍(2015-09-16 18:06:41)(가입:2015-05-25 방문:70)1.239.***.8추천 1/1
저격하세요
댓글 6개 ▲
★런웨이히트(2015-09-16 18:48:21)(가입:2014-09-05 방문:256)1.225.***.69추천 3/14
저격하세요.
잘 모르시면서 말 함부로 하지 마세요.
★염소멍멍(2015-09-16 18:51:48)(가입:2015-05-25 방문:70)1.239.***.8추천 36/3
제가 무슨말을 함부로했다는 겁니까?
미심쩍은 부분이 있으면 저격하라는 말이 함부로한 말입니까?
★런웨이히트(2015-09-16 18:58:20)(가입:2014-09-05 방문:256)1.225.***.69추천 4/23
확실한 증거도 없이 "저격하세요"라고 하는 게 말 함부로 하는 게 아니고 뭔지 모르겠군요.
단어 자체에 험한 말이 없다고 해서 그게 좋은 말이 되나요?
★염소멍멍(2015-09-16 19:43:19)(가입:2015-05-25 방문:70)1.239.***.8추천 26/1
오해받아 화가나면 댓글이나 새글로 해명하면 되는 일 아닙니까? 눈에 보여지는 상황만 봤을 때 오해할만한 상황이었습니다.
차라리 저격을 해서 오해라면 풀고 오인사격이면 사과하는게 낫지 않나요??
댓글마다 복붙으로 함부로 말하지 말라는 님이나 함부로 하지 마세요.
똑같이 말해보죠.
단어자체에 험한 말이 없다고 해서 그게 좋은 말이 되나요?
★런웨이히트(2015-09-16 22:28:54)(가입:2014-09-05 방문:256)1.225.***.69추천 0/3
확실한 증거도 없이 나눔거지 소리 듣고
제가 한 사람의 오해 때문에 왜 해명까지 해야 합니까?
근데 결국 했네요.
눈에 보여지는 상황이요? 모니터 뒤에 사람 있어요.
제가 제 상황 구구절절 말하면 뭐합니까? 오해를 풀어봤자 뭐합니까?
이 글 이미 본 사람이 다시 찾아서 볼 것 같나요? 100퍼센트 모든 사람이 그럴 거라고 생각하세요?
"런웨이히트라는 사람 나눔거지구나" 하고 쌍욕하고 끝난 사람도 많을걸요?
그런데 저격까지 하라고 부추기셨네요.
저격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닙니다.
염소멍멍 님은 그냥 단순히 덧글 하나 달았을 뿐인데 왜 "말 함부로 하지 마세요"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되세요????
염소멍멍 님이 자기가 당한 일 아니라고, 아닐 가능성이 있는데도 함부로 "저격하세요"라고 덧글을 다셨기 때문입니다.
그게 왜 이해가 안 되세요?
염소멍멍 님 덧글에 작성자가 "아, 저격을 해야겠다" 했으면
전 그냥 저격당하고 끝났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이들이 모든 글들을 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 세 분 정도 정말 기분 나빠서 얼굴을 직접 뵙고 싶은 분이 있는데
그중 한 명이 염소멍멍 님입니다.
넙ㅊ(2015-09-16 18:55:31)(가입:2012-04-13 방문:1447)36.38.***.197추천 89/11
?????? 아니 님이 물건을 못받은건 그분께 가서 따지시고 지금 중요한게 아니구요
글의 요지는 님이 '드럭스토어에서 몇백을쓰는' 취준생인데 '돈이 없어 화장품을 못산다며' 나눔을 신청했다는거잖아요;;
넙ㅊ(2015-09-16 19:04:08)(가입:2012-04-13 방문:1447)36.38.***.197추천 32/9
그럼 처음부터 그렇게 말씀하시면되지 왜 나눔하신분얘기까지 꺼내면서 거칠게 댓글을다세요 ㅎㅎ;;;;
★지난주의유머(2015-09-16 19:18:44)(가입:2011-11-12 방문:1826)175.252.***.166추천 27/13
근데 상황만 보면 충분히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라 봐요
다만 글쓴이분이 직접.닉언하며 저격한건 아니죠
저같아도 나눔신청한 분이 이전에 비슷한 물건을 수십, 수백만씩 쟁여두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면 충분히 의심할 수 있다고 봐요
그렇다면 당사자분이 오해를 해명하면 좋은데 대댓마다 함주로 말하지 말라느니,오유 실망이라니 이런식으로 말하면 서로 불편해지죠..같은 말도 아 다르고 어 다른데.
당사자분이 해명하시고 글쓴이분이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면 좋게 끝날 일인데
당사자분이 감정 때문에 말을 되게.기분나쁘게 하심..
어깨를바칠게(2015-09-16 19:25:01)(가입:2011-08-19 방문:1096)115.93.***.46추천 46/4
9/14 이틀 전에 "올리브영에 1년에 300만원씩 갖다바친다"는 댓글이 있어서 저도 "돈 없는 취준생"이란 말이랑 너무 모순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도 뭐 댓글을 달 때 실수하셨을 수도 있는 거고, 이래저래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적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대응이 참 그러네요. 매 댓글마다 말 함부로 하지 말라니까 좀 어이가 없어서ㅋㅋ이 글 댓글은 저격글(정식은 아니지만)치고 날카로운 댓글도 별로 없거든요.
저 역시 "본삭금 걸고=사실이 아니었을 경우 책임질 수 있도록" 이라는 의미로 댓글 단 건데 뭐 꼬아서 읽으셨다면 드릴 말씀이 없고요.
위에 길게 대댓 달았었는데 굳이 이럴 필요 있나 해서 지웠거든요. 뭐 어쨌든 당사자분 억울한 마음은 좀 달래셨으면 하고 차분하게 대응하셨으면 좋겠네요.
오유분들은 “나눔거지” “허세거지” “어이가 없어서ㅋㅋ”
남의 일이라고 증거도 없이 “저격하세요”
이게 함부로 말하는 게 아닌 걸로 보이십니까?
그런데 날카로운 댓글이 아니라네요.
의외예요.
제 눈에는 함부로 말하는 걸로밖엔, 날카로운 댓글로밖엔 안 보이는데요.
직접 들어보세요.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거지니 뭐니 하는데
그게 듣고도 차분하게 또한 상냥하게
“아니 이러저러해서 이러저러한 상황일 뿐, 오해입니다”
하고 좋게 말할 상황입니까?
댓글 다신 분들에게는
“얘 나한테 왜 이래, 내가 뭘 어쨌다고”였겠지만
저에게는 다수의 사람이 절 비난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근데 날 서게 반응한다고 또 비난당했습니다.
본인이 당한 일이어도 이렇게 무책임하게
“네가 날 서게 대응한 게 잘못”이라는 듯이
말씀하실 수 있습니까?
사실관계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저는 오유에 거짓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이전부터 오유 글을 봐왔지만 가입도 하지 않고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가입한 후로도 계속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가
뷰게 생기고 나서 조금씩 활동을 했습니다.
화장품을 좋아하니까요.
그런데 지금에 와서는
왜 가입을 하고, 왜 글을 쓰고, 왜 댓글을 썼는지
몹시 후회됩니다.
돌팔매질을 당하고 나서
“아니었구나, 내 오해였구나, 미안하다” 말한다고
생긴 일이 없어지는 게 아닙니다.
전 이미 무척 상처를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저를 실제로 아는 사람들이,
친구, 지인뿐만 아니라
일 관계로 아는 사람들까지
오유에 있고
제가 런웨이히트라는 것을 압니다.
그런데 저는 제 개인적 사정까지 낱낱이 밝혀가며
해명을 해야만 했습니다.
게다가 나눔 신청할 때 쓴 이메일 주소는
개인적으로도, 일적으로도 사용하는 이메일 주소입니다.
이미 오유에 살다시피 하는 친구들, 지인들,
일 관계로 아는 사람들마저
다 알게 됐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이 적혀 있거나
저를 특정할 수 있는 댓글들은 지우고
전 떠나겠습니다.
글을 발견한 때부터 PDF 저장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쓴 해명글을 보고 글을 삭제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다섯 번에 걸쳐 저장을 했습니다.
지금은 지워졌다 해도 저한텐 있습니다.
사과를 받는다고 해서 풀릴 기분은 전혀 아니지만,
사과하실 분들은 하시면 좋겠습니다.
탈퇴해도 글은 볼 수 있으니까요.
댓글 다셨던 분들은 나중에 낯모르는 사람들, 아는 사람들한테 동시에
“거지” “꺼져” 와 같은 말을 듣더라도
오늘 다신 댓글을 기억해내셔서
꼭 웃는 얼굴로 차분하게, 상냥하게 해명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