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유학생 비스므리하게 와서 이민자가 된 사람입니다.
저만 느끼는 건지 모르겠는데 한국에서온 유학생들과 한국 이민자들은 뭔가 섞이기 힘든 느낌이 듭니다.
학교나 어떤 그룹안에서도 잘 어울리다가 가끔씩 서로 벽이 존재한다는 느낌이랄까요.
어떤 부분에 있어선 크게 생각차이도 나고...
유학생이었다가 시민권자 된 아는 친구는 그러더군요. 자기가 유학생일 땐 영주권자나 시민권자 애들이 괜히 싫었다고...
저도 유학생이었을 땐 여기 사는 사람들이랑 저는 다르다고 생각했어요. 저들은 집도 있고 가족도 있고 잘 사는거 같아 보여서 ㅋㅋ;
근데 나중에 알고보면 몇몇을 제외하곤 다 평범한 사람들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유학생들을 보면 괜히 더 챙겨주고 싶고 그런 마음이 있네요
머나먼 타국에서 서로 도우며 사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