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댓글 공작 등 기타 저열한 정치공작 사례를 미루어 짐작컨데 현 오유 시게의 진흙탕 비방전은 또다른 심리 공작이 아닐까 싶네요.
이미 많은 댓글 공작이 모니터링되는 과정에서 이전과 다르게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쪽 지지자를 가장해 철저히 양진영의 옹호논리처럼 가장한체 저급한 비방을 부추기고 극히 일부라도 심리적 동요를 일으키도록 하는 듯 보이네요.
이전 글에서도 밝혔듯이 비판은 관심과 기대가 함께 담겨야 애정어린 비판인 것을 혐오로 점철된 비판은 맹목적이고 작위적인 인상을 주네요. 과연 안철수를 비판하는 글들만큼 여당과 현실정치에 대한 비판이 공존하는지는 굳이 확인할 필요도 없겠지요. 지금 안철수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의 다수는 문재인을 지지하기도 하고 문재인이 야당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여당에 계속 끌려다니는 민주당의 모습을 안타까워 한다는 사실과 신당의 견제로 정체된 민주당의 정치개혁으로 박차를 가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신당은 민주당이 정치쇄신으로 나갈수 있는 더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입니다.
안철수 비판을 반박하는 근거를 대라 하시는데 이와같은 생각에 동조하는 사람끼리의 토론에서 무슨 근거와 설득이 필요할까요?
그렇게 논리적인 근거와 설득은 상대인 여당과 그 집권세력에게 향해야 적절한 게 아닐까요? 당장 이곳에서 비판글에 동조하고 화해글을 비방하는 이들은 필시 이전의 댓글 조장단의 업그레이드 판 같습니다.
만약 이것이 막연한 추정이 아니라면 다시금 대선이 다가오기 전까지 그들이 원하는 목표는 당연히 이간질로 상대방을 완전한 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지난 대선처럼 저와 같은 대부분은 문재인이든 안철수든 현재 정권의 재집권을 막고 거꾸로 흘러가는 역사의 수레를 바로잡는 이라면 누구든 응원할 수 있습니다. 과연 민주당이 변화가 없다한들 집권당만 같은지 안철수가 보수경향이 있다한들 여당 대권주자들의 행태와 같은지 마치 민주당 자지자 인 양 안철수의 골수 지지자인 양 독설을 날려도 매번 같은글에 반응하고 몰려다니는 모습은 흡사 댓글 공작을 떠 올리게 합니다.
지금은 격려와 애정어린 비판이 필요한 때 입니다. 아직 대선은 멀었지만 그들은 벌써 두 사람이 몹시 껄끄러운가 봅니다. 오유는 이들을 지켜주고 선택의 때가 오면 누구든 미련없이 힘을 보태줘야 할거라 생각합니다. 누가되든 재집권보다 나은건 당연한 것 아닐까요? 그럼 과연 이 들 중 누가 그들이라 의심될까요. 누가 적인지 아닌지는 누적되는 글로 가려낼 수 있겠지요. 다만 시게의 넘쳐나는 분탕질글로 정치에 희망을 걸고 있는 문안지지자들이 서로를 등돌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