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글을 쓰고 삭제하면서 아니길 바랬던 혼란이 계속됩니다. 느꼈던 나름의 생각과 지금의 생각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안철수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비판이 과연 개선이나 기대에 대한 실망감의 표현에 그친 것인지 아니면 지속적인 반감과 혐오의 표시인지.. 제 나름의 느낌은 후자쪽인것 같네요. 물론 잘못에 대한 비판은 맞습니다만 그게 관심이라면 비판과 기대가 있겠으나 대부분 행간 혹은 찌라시 언론의 글을 그대로 인용한 듯한 인상이네요. 일단 그래도 민주당을 믿자라는 기대가 어제와 지금의 무력한 야당의 모습이고 이를 견제할만한 정치적 성향과 지향점이 전혀다른 집권세력이 아니라면 합리적 접점은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 진보정의당의 사이에서 찾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의 민주당이 안주하는 모습에서 벗어나려면 안철수 신당의 견제가 더 필요한 것일지 모릅니다. 과연 민주당지지자를 자칭하며 간철수니 하는 일베틱한 용어를 쓰는건 문죄인이니 하는 말과 무엇이 다른가요? 문빠이며 안빠인 입장에서 답답한 마음으로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