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회색인간의 본질 때문인지. 늘 듣는소리는 '물타기 양비론'이라던가. 아무리 점잖게 봐주셔도 알바같다는 소리나 듣죠.
나이가 들면 더 좋아져야함에도 나이를 꺼꾸로 먹는지 예전보다도 훨씬 참을성 허들이 낮아진 관계로 이젠 예전같으면 의례 '들을만하네' 하면서 넘어갈말도 괜히 짜증나서 뭐라고 쏴붙여주고 싶어져버립니다. (요 사흘간 몇번의 글을 썼다가 확인버튼 안누르고 날려버렸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디씨 정사갤처럼 무작정 특유의 디씨식 말장난이 난무하면서 (라고쓰고 욕설이 난무한다고 읽어주시면 될지도..) 100이면 100 무조건 일방적으로 후려까진 않아서 여길 더 좋아하긴 했지만 (여기는 그래도 점잖게 들어주시는 분들도 많으시거든요. 디씨는 그런분위기가 싫어서 주갤에 둥신경배나하러 가끔 들어갑니다.) 이번의 큰 사건때문에 돌아와보니 역시 저는 얌전히 입다물고 제 생업에나 종사하는게 제 글을 보고 속터질 분들도 없어지고 저도 괜히 속상 할 일 없을것 같습니다.
그럼 저말고도 훨씬 이 나라를 걱정해주시는 대단한 애국자분들이 많으니 회색인간은 얌전히다시 사라지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혁명이 일어나서 정부가 전복되는 사태가 발생하거나 MB 자살같은 사건 터지기전엔 회색인간따위 다시 안보셔도 될듯합니다.
그리고 사족인데... 숫자님 정말 대단하시군요 -ㅅ-; 아직도 당당하게 활동하고 계시다니! 아마 오래오래 사실듯합니다. 어떤 날은 밥안먹어도 배부른 날도 많으실듯해요...... 저같은 평범한 사람은 비교할수 없는 비범함을 보여주시는 숫자님..... 어떤의미에서 시계에서의 왕비호급 아이콘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