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outu.be/dntrmmfrIdo
으레 마이 리틀 포니를 보다 보면, 항상 화면 우하단에 어떤 오브젝트가 있습니다.
만악의 근원
바로 이, 허브 로고 되시겠습니다.
뭐, 포니 좀 봤다 하는 사람들이라면 작중 이 로고에 최소한 한번 쯤은 눈이 간 적이 있을 겁니다.
사실 이것의 존재 가치는 적어도 작중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가끔, 이 녀석이 절묘하게 작중 상황에 동화되어 웃음을 자아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아래의 짤들처럼.
"아악, 허브 로고다!"
"트와일라잇, 니 큐티 마크에 무슨 일이 생긴 거야?"
"다시 만났구나, 허브 로고."
"오, 허브 로고야, 좀 비켜 줄래?(의역)"
"허브 로고 잘 감시해, 이새끼 못 믿겠어."
"자기, 이 로고 좀 치워 주면 감사하겠는데?"
"결혼해 줘, 'ei'."
이건 허브 로고와 큰 관계는 없지만..
"이 이상한 로고는 뭐래?"
"오, 허브 로고. 저 좀 구해 줘요.."
"난 이건 갖다 둔 적 없는데..."
"보라, 새 공주를!"
"씨◇ 저건 뭐야?"
"적당히 할 수 없어, 허브 로고? 우린 친구를 달래고 있는 중이라구!"
*히익!* "허브 로고가 내 꼬리를 더럽혔어! 어서! 누가 핑키 파이하고 수건 좀 가져와! 당장!"
"플러터샤이조차 이 마크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가버리거라, 허브 로고. 어떤 포니도 그대를 좋아하지 않느니라."
"나는 새로운 플러터샤이야. 만나서 기뻐, 새로운 허브 로고야."
"내 분노를 맛보기 싫으면 길막하지 말고 꺼져!(의역)"
"허브 로고 쪽으로 가지마...허브 로고 쪽으로만 가지 마!!"
"로고여, 그대도 내게서 도망칠 건가?"
대시: 왜 우는 거야?
샤이: *울면서* 허브 로고가 내 감성적인 장면을 망가뜨리고 있어..
.................
이건 위의 짤의 바로 전 장면.
...생각해보니 맞는 말 같습니다.
플러터샤이가 정말 보는 사람 가슴이 다 미어질 정도로 원통하게 우는 슬픈 장면인데. 저 빌어먹을 로고 같으니.
"저 연기덩이는 어디서 나는 거야? 그리고 언제부터 허브 로고가 원더볼츠에 입단한 거지?"
"허브 로고 만세!"
"부드럽게 해 줘, 허브 로고씨."
어라.....?
"허브 로고 신이시여, 이 토깽이를 제물로 받으시옵소서."
"다음은 네놈이다, 허브 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