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로 24살이 된 귀.욤.히예욤 >.<
처음에는 그저, "어떻게든 되겠지. 살다보니까 점점 이골이난 내 꼴을 봐. 인생의.." 노래를 부르며 대수롭지않게 인생을 즐겼는데요.
이제는 점점 뼈 깊은 곳까지 스며들어오는 이 현실에 아주 그냥 미추어버리겠는데 아무리 혼자 고민해봐도 답은 나오지 않구우우우.. ㅠ
그래서 몇 가지 여쭤보려고 이렇게 글을 적어나갑니다..
이일다안으은!
대충 제가 처한 상황부터 간략하게 말씀드릴게요.
성의없이 적는 게 아니라.. 알아보시기 편하도록, 그래서 한 분이라도 더 많은 소리를 제게 들려주실 수 있도록 짤막짤막하게 쓸게요.
- 20살에 경기도 내에 있는 대학교 국어국문학과로 입학.
당시 여자친구에 너무 빠져 학업은 뒷전, 심지어 학교에 출석조차 제대로 하지않음(1학기 학고, 2학기 학고만 갠신히 넘김)
학교조차 잘 다니지 않았으니, 당연히 학교에는 친구도 없음.
- 21살에 공익생활 시작.
22살, 공익생활 중 여자친구와의 이별 (p.s. 난 아직도 널 그리워한단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2살에 아버지의 정년퇴직, 결국은 늘어나는 빚을 주체하지못하고 결국 파산신청.
23살에 공익생활 마무리.
- 24살이 된 현재, 복학을 할 지 말 지 고민이 엄청남.
복학을 하게 될 경우, 모든 등록금은 아마도 학자금대출을 통해서 지원받아야 할 것으로 예상(문제는 1학년 때의 막장생활.. 이자 되게 비쌀 듯..)
- 당시에는 '국어국문학과'라는 학과가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과인 줄 알고 지원했음.
But! 지금 생각해보면, 추후 직장에서 나는 아무래도 손님을 상대하는 직업(서빙이나 판매직이나 상담직)이 적성에 맞는 것 같아 이게 고민.
이정도가 지금 제 상황이구요옹!
더 적을 내용은.. 생각이 잘 안나서 댓글로 생각날 때마다 적을 수 있을 때 적을게요!
요즈음 주변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일자리를 알아보는 친구들이 하는 말, "야.. 그래도 C8, 대학은 진짜 나와야겠더라.. 면접보는데.. 후우.."
그리고.. 사실 저도 대학은 가고싶거든요..
대학생활의 로망이랄까.. 그런 것도 느끼고싶고..
막 졸업앨범 찍을 때, 코끼리팬티만 달랑입고 드라군자세 한 뒤에 "뿌우우우!"하면서 추억도 만들고싶고..
그런데 지금 제 현실은 또 난감해서..
전 지금 이 순간,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요??
어떤 선택이 현명한 선택일까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