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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는 길에 만난 길냥 거지왕 김춘삼이
게시물ID : animal_754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사과
추천 : 2
조회수 : 64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1/09 13:51:10
 
룸메이트랑 만나서 같이 퇴근하는길에 만난 춘삼이입니다.
(고양이의 동의 없이 지어진 이름)
 
만난 길냥이 중에서 덩치도 엄청 크고! 머리도 엄청 컸어요.
근데 어디서 싸웠는지 귀털이 듬성듬성 뜯겨있었어요.
 
덩치도 크고 길냥이라 약간 꾸질이라서 거지왕 김춘삼이라고 이름을 지어주고
참치캔 하나를 급히 사서 조공했어요!
 
 
머리가 엄청 커서 잘생겼다고 고양이 좋아하는 룸메님은 흥분
평소에 길냥이들이 룸메만 보면 하악질하면서 도망갑니다.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살갑고 애교쟁이였습니다.
 
태생이 길냥이인지 먹으면서도 주변 신경쓰느라 먹다가 멈췄다가 먹다가 멈췄다가를 반복했습니다.
 
춘삼이의 등빨을 알 수 있습니다.
 
태생이 ASKY인 룸메는 빠른 속도 춘삼이의 성별을 밝혀주었습니다.
만나는 이성 남자도 이렇게 빨리 좀 알아보지.................
 
참치캔 큰 걸 다 먹고서는 내내 등을 내주더니
차밑으로 들어가서 그루밍하느라 안나오는 시크한 춘삼이었습니다.
 
보니까 입 주변에 묻은 참치 정리하느라 바뻤습니다.
길냥이 춘삼이가 올 겨울을 잘 보냈으면 좋겠네요 ㅜ_ㅜ 크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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