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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팝픽 송ㅎㅈ 씨가 페북에 드립을 시전하셨습니다.
게시물ID : menbung_120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캐츠아이
추천 : 0
조회수 : 87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1/09 07:47:28
원문 : https://www.facebook.com/poppic.kr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팝픽 송현정입니다.

5월달 이후에 8개월만에 세상에 첫 공식인사를 드리게 되었네요.
참 길고도 어려운 시간들이었습니다.

요즘도 가끔 처음 팝픽을 발간 하던 날이 기억납니다.

처음 책이 발간되던 날 무척 기뻤고 참여해주신 많은 작가들도 기뻐해 주셨고,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도 아마 일러스트 책이 발간됨에 기뻐해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러 작가 분들에게 충분한 원고료를 책정해 원고료를 지급해 드리지 못한 점. 근무하셨던 분들께도 열악한 환경을 제공한 점 그 동안 많이 반성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또한 직급을 떠나 저희 팝픽에서 일하셨던 인턴, 직원 분들 모든 분에게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변명이라고 보셔도 좋지만, 저는 너무나도 일러스트 컨텐츠를 만들고 싶었고, 그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저의 욕심을 강요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에게 많은 욕과 질타를 받고 나서야 내 욕심을 남에게 강요한다는 것은 일종의 폭력임을 너무 늦게 깨달은 것이 너무 아쉽고 미안합니다.

요즘 제 생각은요. 꼭 나일 필요는 없지 않나 라는 생각뿐입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 것이냐면 일러스트 하는 회사, 작가들에게 소중한 일거리를 나누는 회사, 일러스트 책을 내는 회사. 그게 제가 운영하는 팝픽이라는 곳일 필요는 없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이런 생각을 해보니 입장을 바꿔 제가 팝픽의 작가였다면, 제가 팝픽의 직원이었다면, 여러분들과 똑같이 화내고, 오히려 더 많이 화냈을지도 모르겠네요. 

힘든 시간을 겪었지만, 저에게 인복이 아직 남아있는지, 저와 남아있는 소중한 저의 동료들에게, 게임을 개발하시는 분, 음악을 하시는 분과 우연히 알게 되어, 제가 가지고 있는 그림을 좋은 의미로 사용 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다른 업계 분들과 일 얘기, 사는 얘기 하면서 많이 힐링도 되고 위로도 된 것 같습니다.

저의 꿈은 여전히 일러스트 책을 발간하고 일러스트 회사를 꾸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정한 기준과 조건이 있습니다. 책 발간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외부 작가 분들도 충분히 합리적인 원고료와 대우를 받아가시고, 저와 같이 일하시는 모든 직원 분들도 교육받으시는 시점부터 법이 정한 최소임금은 물론이거니와 일반 회사원들이 받으시는 합당한 대우를 해드리는 것입니다.

그 날이 금방 올 것 같진 않지만, 그 날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일러스트가 필요한 게임, 음악 회사들과 일을 하며, 그 날을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단지 속상한 것은 지난주 1월 6일 위캔비트라는 게임의 오픈에 맞춰 여러 인터넷 매체들이 사실과 다른 자극적인 기사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일이 생긴 근원적인 잘못이야 저에게 있지만, 위캔비트라는 게임을 저와 같이 해주시는 많은 좋은 분들에 누가되고 있어, 그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나도 사실과 다른 악의 적인 기사이기에, 해당 기사를 아래에 기재해봅니다. 

2014년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송현정 드림.

아래: 게임메카 1월7일자 기사에 대한 반박문
http://on.fb.me/1dvjZ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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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을 착취해도 반성따윈 없다!!!!! 

그동안 잠잠했던것은 위캔비트를 위한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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