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정도 잊고 있었던 장난감이 오늘 문득 생각났는데 도무지 이름도 모르겠고 설명할 방법도 없는거에요.
그래서 혹시나 작은 단서로 오유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아 장난감 이름을 찾아내고 싶어서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28살인데 지금부터 18년 정도 전으로 기억해요.
10살 쯤 되었을 무렵, 그 당시 동네에 꽤 잘 사는 친구네 집에 놀러가게 되었어요.
그 친구네 집에서 정말 놀라울 정도로 신기(?)한 장난감을 발견했어요.
형태는 '가리비' 처럼 닫혔다 열렸다 하는데, 생긴건 되게 무섭게 생겼어요.
괴물들의 얼굴 처럼 생기기도 했고, 그걸 열면 그 안에 손톱만한 피규어를 배치해서 꼽을 수 있었던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외국산 장난감 같아요. 그 당시 장난감 답지 않게 되게 세련됬었거든요.
그 어린 나이에도 "아 이 장난감은 비싸겠구나... 엄마한테 사달라고 하면 안사주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남자애들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고 학교에 가져가면 다들 눈길을 끌던 장난감이었는데..
세월이 많이 지나서 도무지 이름이 기억나질 않네요...
찾을 수 있을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