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모아서 케이크하나 사서 가보기로 했는데, 너희 어머니가 먼저 가셔서 울고계시나보다. 그러게 담배도 좀 끊고 오토바이좀 그만타라할때 말좀 듣지. 아니 그냥 헬멧이라도 잘 쓰고 나가던지.. 알다시피 우리집이 좀 멀어서 소식 늦게 들었는데. 실감이 안가더라 키크고 얼굴도 잘생겼는데 싸가지까지 없는 니새끼가 우리보다 한참 먼저갔다는게. 난 금연했다. 솔직히 우리 넷중에 가장 오래피긴 했지만. 나도 끊고싶더라. 처음 너 만났을때부터 끝까지 너희 어머니는 우시는구나. 불효자놈아. 그래도 생일 축하한다. 위에서는 편하게 보내라. 미안하다 마지막에 다 갔다는데 나 혼자 못가서.. 진짜로 미안하고, 사랑한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