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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 사는 당신은 부채의식을 느껴야합니다.
게시물ID : sisa_686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산중호랑님★
추천 : 12
조회수 : 2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9/05/23 20:38:14
유시민 전장관이 '후불제 민주주의'라는 책을 썼었죠.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지난 2003년에서 2007년까지 5년간 우리가 지금까지 맞보지 못한
최고의 민주주의를 누렸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댓가를 치르고 있는 듯 합니다.
오늘 또 다른 댓가를 톡톡히 치렀습니다.
피 흘리지 않고 편하게 민주주의 단물을 먹었던 이들은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다면 부채의식을 느껴야 합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부채의식을 느꼈다면 이 땅에 끝까지 살아남아 자신에게 주어진만큼의 채무를 다해야 합니다.
2010년 지차체 선거가 있습니다.
2011년 총선이 있습니다.
그리고 2012년 심판의 그 날이 있습니다.
오늘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소식을 듣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 땅을 떠야겠다는 생각을 처음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건 하루 종일 눈물지으며 생각해보니 그건 아닌듯 합니다. 누릴껀 다 누려놓고 정작 빚을 갚아야 할 때는 도망치겠다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오늘을 모두 끝까지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세상에는 꽁짜가 없습니다. 누렸던 만큼 이제 갚을 때가 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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