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는 꽤 재밌게 보는데도 불구하고, 별로였어요.
실망? 이라고 해야하나...
헐크를 무슨 투정부리는 어린애를 만들어놨어요.
우주선 타고 아스가르드 넘어오는 과정에서 발키리랑 이래저래 대화 나누는게 무슨 초딩들 얘기하듯.
브루스 배너.. 어벤져스 1/2 에서의 캐릭터랑 너무 동떨어진듯한 대사들과 액션들.
헬라는 투구 만들때의 동작이 너무 작위적인것 같았습니다.
헬라가 지하에서 깨운 병사들은 뭔가 엄청나고 강력한 느낌을 주고나서
아스가르드 국민들과 대등하게 싸우는것 같은 연출은 정말....
게다가 소총을 맞고 나자빠지는 그 군대... 와....
시작부분 토르의 전투장면을 빼고는 액션씬도 그다지 멋져보이지 않더라구요.
.... 초중반을 지나서 사이어인 각성하듯 번개초능력의 발현이라니!
퍼스트 어벤져의 -> 윈터솔져 이 멋진 발전을 보고나서
기대가 너무 컸던건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