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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해외카드…5백억 낭비
게시물ID : humorbest_711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식-┏
추천 : 19
조회수 : 1237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11/24 10:28:11
원본글 작성시간 : 2004/11/23 16:07:46
[앵커멘트]

국내 카드사들은 비자나 마스터 같은 해외 카드사에 한해 5백억원에 이르는 상표 이용료 등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카드를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실제 해외 이용률은 1% 정도에 불과해 결국 불필요한 돈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었던 셈입니다.

박홍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비씨 카드의 경우 국내 전용카드의 연회비는 2천원 정도입니다.

이에비해 비자나 마스터 카드의 해외결제 기능을 추가할 경우 연회비는 최대 만원까지 올라갑니다.

하지만 시민들 대부분은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녹취]

"연회비가 비싼 것 알고 계셨나요?"

"모르고 있었어요. 굉장히 비싸네요."

"해외에서 물건 사려고 만드신 건가요?"

"아니요."

"해외에서 사용하신 적 있나요?"

"전혀 사용 안했습니다."

지난해까지 국내에 발행된 전체 신용카드 9천 5백만장 가운데 비자나 마스터 등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카드는 60%입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은 전체 카드 이용액의 1%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결국 상당수 소비자들이 불필요하게 해외용 카드를 신청해 비싼 연회비만 물고 있는 셈입니다.

[녹취:서영경, YMCA 시민중계실 팀장]

"해외 브랜드는 고급 카드라는 인식 때문에 연회비를 많이 내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을 안할 경우엔 국내 전용카드를 써야합니다."

게다가 해외 카드사들은 국내 결제에 대해서도 상표 이용료를 받고 있습니다.

결제 총액의 0.03%씩이 비자와 마스터, 두 회사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외국계 카드회사애 지불하는 금액은 일년에 5백억원에 이릅니다.

따라서 국내 전용카드를 기본적으로 사용하고 해외에서 쓸 일이 있을 때만 재발급을 신청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지적입니다.

추가 발급에 따른 수수료도 없고 신청 후 1주일이면 새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비자나 마스터 카드를 국내 전용카드로 바꿀 때도 비용이 더 들어가지 않습니다.

대신 카드 연회비는 줄어들게 돼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백억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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