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에피소드는 12시즌의 15번째 이야기입니다.
앞부분은 살짝 생략하고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모의 술집에서 레니는 지역 연고 야구팀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습니다.
더프사에서 인수한 이후, 회사직원이 경기에 나오는 등 개판이 되었다는군요.
우리의 해결사(?) 호머. 구단 사무실에 가서 항의를 하지만 당연히 씨알도 안먹히죠.
그러다 우연히 사무실에서 충격적인 것을 발견한 호머!
구단주가 연고지를 옮기려는 정황을 보게 됩니다.
화가 난 호머. 다 까발려 버리겠다 선언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약맞고 개집위에 버려집니다.
기자들을 잔뜩 불러 사무실에 처들어간 호머.(그중에 첩자도 있군요.)
하지만 이미 증거는 싹 없애버리고 난 뒤입니다.
언론플레이로 깔끔하게 마무리. 역시 더러운 일은 치밀하고 꼼꼼하게 진행되죠.
완전 화가 난 호머. 진실을 밝히기위해 단식투쟁을 선언합니다.
호머가 단식투쟁이라니!!!! 어지간히도 화가 난 모양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귀닫고 듣지 않습니다. 설마설마 하는거죠.
원래 그렇게들 당하자나요. 우리가 남이가 그러면서...
단지 사람들의 이목만 끄는 어릿광대 정도로 전락해버린 호머의 단식투쟁
불통 구단주는 심지어 호머를 흥행에 이용하기 위해 그대로 외야석으로 옮깁니다.
필요하다면 등꼴까지 뺴먹을 놈입니다.
아무리 외쳐도 무지한 관중들은 들어주질 않고
호머는 나날이 야위어 갑니다. 보세요. 이젠 가슴이 B컵밖에 되지않습니다.(?)
단식 12일째 구단주는 호머를 데리고 와서 신제품 핫도그로 유혹하며 완벽한 승리를 꾀합니다.
하긴 그대로 놔뒀다가 사고라도 나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으니까요.
하지만 핫도그의 재료가 앨버커키것으로 되어있다는 것을 알아챈 식신 호머
게다가 포장지에도 앨버커키 아이소톱스라고 버젓이 적혀있습니다.
그제야 관중들은 깨닫고 다함께 항의를 합니다.
구단주는 자신의 잘못을 늬우친 더프맨에 의해 응징당하고
호머는 관중의 환호속에 감격의 핫도그를 먹게 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시는 모든 분들께 이 글을 바칩니다.
땡큐 껌어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