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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문재인의원이 호남오면 국민당이 좋은거 아닌가요?
게시물ID : sisa_7105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upGarden
추천 : 0
조회수 : 90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4/11 18:41:23
근데 왜 이렇게 싫어하는지? 오히려 더 반겨야 하는거 아닌가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8~9일에 이어 11~12일 다시 호남을 재방문하기로 하자 국민의당 호남 지역 의원들이 일제히 의미를 폄하했다. 그러나 목소리는 보다 격앙된 모습이다.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은 11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문 전 대표의 광주 방문을 언급하며 "이번엔 대북송금특검과 선친께서 호남사람 때문에 (돈을 받지 못했다는) 등 자서전에 쓴 내용을 해명하기 바란다"고 썼다.

박지원 의원은 "더민주에서는 3번을 찍으면 사표가 된다고? 호남에서는 2번을 찍으면 사표가 되고 수도권에서는 정권교체가 안된다"며 문 전 대표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했다.

박 의원은 지난 8일 문 전 대표가 광주를 방문했을 때도 "광주에서 문 전 대표에 대한 지지를 거둔 것은 오래 전 일"이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동영 전 의원은 문 전 대표의 호남 방문이 오히려 호남 지역에서 역효과를 불러일으킨다며 싸늘한 반응을 나타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재인 의원은 다니면 다닐수록 별로 호남에 득은 안된다"며 "‘이번에 2번을 찍으면 문재인을 재신임하는 거고 3번을 찍으면 정동영을 살려주는 거구나’이라고 선거구도가 정리가 됐다”고 말했다. 

또 “(문 전 대표가) 광주와 전남·북을 다니면서 국민의당이 야권을 분열했다고 한다”며 “그런데 그 말하기 전에 우선 문 의원이 분열의 씨앗(을 뿌렸다는 것을), 분열책임론을 우선 자임하고 갈 필요가 있다”고 비판했다.

박주선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한심하고 용렬하다"며 보다 강한 어조로 문 전 대표를 비난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문 전 대표의 2차 호남 방문은 새누리당과 싸워 이길 생각은 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안위와 야당 기득권만 지키겠다는 정략적 발상"이라며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당 비판에만 열중하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심판에는 관심도 능력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떻게든 제1야당 자리만 보전하겠다는 얄팍한 계산만 있을 뿐"이라며 "진정으로 정권교체에 관심이 있다면 호남을 방문해 국민의당과 싸울 일이 아니라 수도권과 영남에 가서 새누리당 심판을 호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자신의 고향 부산에서는 1석도 제대로 승리를 보장받지 못한 상황에서 선거 막바지에 호남을 재차 방문하는 것은 시민을 겁박해서라도 2등 자리에 안주하려는 야당 기득권 유지 발상에 불과하다"고 직격했다. 

국민의당은 문 전 대표의 호남 방문이 호남 여론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고 의미를 축소하고 있다. 국민의당 한 핵심 관계자는 "호남에서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굉장히 안정적"이라며 "문 전 대표가 호남을 방문해도 여론의 방향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치권 일각에서는 문 전 대표가 호남에 정성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민의당의 일방적인 우세를 점치기 어려워졌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국민의당 일부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선거 막판 호남을 방문해 호남 민심을 끝까지 다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출처 http://m.the300.mt.co.kr/view.html?no=201604111020761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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