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우리는 총선후 휘몰아치는 후폭풍에서 문재인을 지켜야 할때입니다.
문재인에 대한 개개인의 평가는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이시점에서 문재인을 잃는다면 대선도 야권이
패배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니까요.
박원순은 기세가 매우 약하고 또 총선에서 살아돌아온 안철수와 단일화시 과거 서울시장 양보를 했던 전력이 있기에
명분상 안철수에게 유리하며 이재명,안희정은 차기면 모를까 이번대선에 나서기에는 너무 이르고 지지율 또한 매우 낮습니다.
안철수는 이러한 상황을 잘 알기에 강력한 경쟁자인 문재인만 더민주 총선 패배로 낙방시킬시 본인이 야권 대선후보로서 유리한 국면이 있다고
판단되어서 여태 그 깽판을 친 것이죠.
현재 여론조사기관 및 흔히 말하는 전문가들의 더민주 예상 의석수는 100석내외입니다.
그리고 안심여론조사를 토대로 예측했다는 정봉주 전국구의 예상 의석수는 107내외고요.
방송이 올라왔다가 내린건 아마 암울한 결과에 지지자들이 낙담할 수 있기에 선거전략상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어찌됐든 나름 우리가 기대했던 유선전화와는 다른 안심조사 결과조차 이모양이니 실망할 수 있지만 현실은
인정해야 합니다.막연하게 지금와서도 여론조사는 못믿는다 지난 오세훈,한명숙 여론조사때 조사와 실제결과의 괴리가 컸던 극히
특별한 사례를 언급하며 현재 어려운 상황을 외면할 수 있지만,,
유선조사라도 5프로가 아닌 10프로 이상 밀리는 지역구가 너무 많으며 그 지지율 차이가 많이 나는 선거구에서 모두 이기지
않은이상 우리가 희망하는 의석수는 못 얻습니다.
전구구가 예상했던 107석 내외로 결과가 나올 경우 지금 상황보다 암울한 상황에 처해질 겁니다.
무엇보다 새누리가 180석은 못얻으나 여당이나 다름없는 국민의당이 20석이상을 얻어 원내교섭단체가 되고 기세가 오른
안철수의 헛소리를 더 들어야 할 판입니다.경제정책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안철수는 새누리와 역사,정치,사회,노동
모든 부분에서 동일하니 캐스팅 보드 역활을 톡톡히 해내는걸 보게 되겠죠.
거기다가 김종인은 본인이 반복해서 목표로 제시했던 107석도 얻었겠다.비례에 자기사람도 꽃아넣었고 김종인과 박영선등과
색깔이 비슷한 민진모계열도 상당수 살아남을 상태일 것입니다.
분명히 선거는 더민주가 패배하였지만 김종인 이 노인네가 반복적으로 언플하였듯이 107석이라는 본인이 말한 성과는 얻었다는
걸 내세울테고 그이상 성적을 못이룬것은 문재인과 친노 때문이라고 책임을 미루겠죠.
비례파동으로 광주,전남에서 지지율이 많이 빠진 그 난리상황에서도 언론에 친노가 중앙위를 움직여서 지지율이 떨어졌다는식으로
억지를 부리는 노인이니까요.
그나마 비노중에(크게보면 범친노) 어느정도 중립을 지킨 정세균계는 다 날라갔고 정세균조차 이기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박원순계도 진입을 못했으며 정청래 최재성등 친노,운동권 인사 상당수 불출마 혹은 컷오프 됐고요.
문재인이 데리고 온 새로운 인재들?표창원 빼곤 다 쉽지 않은 상황이죠.아주 낙관적으로 봐도 삼분의일도 못 살아올 겁니다.
중량감 있는 인사 조응천은 남양주가 서울이 아니다 보니 인지도 상승이 잘 이뤄지지 않아 사실상 어렵다고 봐도 되고 비례대표
파동으로 더민주의 전체 지지율이 많이 빠진 상황에서 정의당의 비례대표 4번 캠페인이 더민주 지지자들 사이에서 상당히
퍼진 상황이라 외교쪽에서 중요한 역활을 맡아야 할 15번 이수혁 후보도 지금으로선 힘들다고 봐야죠.
양항자는 기적을 바래할 판입니다.김빈등 생각보다 꽤 많은 인사들도 아예 후보에도 못올랐죠.
이렇게 19대 의석보다 더민주 상황이 여러모로 나빠질 가능성이 큰데 문재인을 지킬 사람은 더 줄어들 판이라고 봐야되요.
참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이렇게 상황이 어려워진 이유는 결국 안철수에서 시작해서 김종인에서 이번 선거가 다 끝났기 때문입니다.
저는 일관되게 김종인을 비판했습니다.문재인이 뚝심과 인물,감동으로 온라인당원10만명을 모집하고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고
시스템 공천을 지켜 국민의당으로 구태한 인물들을 쫒아내고 대표직까지 사퇴하면서 국민의당과 안철수의 명분을 빼앗고
그놈들의 지지율을 10프로 안쪽으로 눌러버릴때까지만 해도 좋았죠.
이제 경제민주화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김종인으로 바톤을 넘기고 그 김종이 문재인이 부여했던 경제민주화의 얼굴마담
역활만 충실히 했어도 야당 과반이상의 기적적인 승리가 이뤄질 판이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김종인을 비판한게 갑자기 어느순간부터 조중동과 인터뷰를 하며 일관된 워딩이 김대중과 노무현의 공과를
이야기 하는 정도가 아닌 부정하며 자신을 영입하며 나가는 순간까지 힘을 실어주기위해 해단식조차 안했던 그 문재인을
하대하며 '그사람이니' '대통령감이 없다'라고 하고 비하할때부터 뭔가 잘못됐다 생각했죠.이사람이 정치9단이면 자기당의 강력한
대선후보를 선거국면에서 평가절하하는게 과연 도움이 되는가 하고요.
이 노인의 상황인식이 '망해가는 당에 구세주로서 왔다.' '내 마음에 안들면 난 그만두면 그뿐' '107석정도를 하면
내 책임을 완수한것'이라는,, 비슷한 논조의 인터뷰를 그후에도 수없이 반복해서 보셨을 것입니다.아니 문재인이 김종인에게
바톤을 넘길때 이미 위기국면에서 벗어나 계파공천이라는 악습을 시스템공천을 통해 끊고 개혁하였으며 인재영입을 통해
다양하고 새로운 인물들을 수혈해 지지율이 끌어오른 상황임에도 망해가는 당이라고 판단하고 패배의석인 107석을 최종목표라고
초기때부터 최근까지 반복해서 말하는건 뭐가 잘못되고 한참 잘못된 생각이죠.이건 전략도 뭐도 아닙니다.
그 잘못된 상황인식과 안철수의 자란버전인 김종인의 세계관과 결합해서 결국 박영선,이철희,정장선등과 함께 필리버스터를 중단시키고
친노,운동권인 정청래,이해찬등을 컷오프 시키고 자신 살아온길과 거리가 먼 정의당과 연대를 파토내고 비례공천과
광주전남 공천을 엉망으로 함으로서 지금의 선거패배의 막다른 벼랑끝으로 몰게 된 것이고요
우리가 중간에 막을 기회가 여러번 있었습니다.박영선 이철희등은 비대위에 포함시켰을때 저지시켰어야 하며
정청래,이해찬을 컷오프 시켰을때 유시민이 '나같으면 짱돌들고서라도 당사에 처들어갈 상황인데 당신들 뭐하냐'하고
소리지를때 침묵했고 마지막 비례대표 파동으로 또 김종인이 그 이종걸 같이 당무 거부하고 또 내 마음대로 안되면 그만둔다고
생때부릴때 쫒아 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러지 못한게 지금에서야 돌이켜보면 조중동등 언론이 만든 김종인 빅픽처,정치9단론과 문재인 김종인 한몸설 이라는
프레임 때문이였던 것 같습니다.
저야 일관되게 김종인 비판하였고 정청래,이해찬 컷오프후에 이제 힘을 모아 김종인을 쫒아 내던가 아니면 적극적으로 견제해서
원래 문재인이 부여했던 얼굴마담수준으로 역활을 축소시키지 않으면 어렵다고 오유에도 글을쓰고 했는데 당시 오유만 봐도
근거없는 김종인 빅픽처론,정치9단을 설파하며 문재인이 김종인을 영입하였으니 믿어야 한다고 김종인의 생각이 문재인의
생각이라고 하는 사람들로 인해 김종인을 견제하는 여론이 힘을 받지 못했죠.
문재인 인재영입이 과대 포장돼 잘못 전달되서 그렇지 모든 인재를 다 문재인이 초이스하고 삼고초려해서 모셔온게 아닌걸 설명했음에도
이철희를 비판하면 문재인이 영입한 사람이니 믿어야 한다.
문재인이 김종인을 데리고 온건 맞지만 애초에 문재인은 본인의 대선때부터 주창한 소득주의 경제노선의 연장선상에서 경제민주화
상징인 김종인을 얼굴마담으로 데리고 온것뿐 그이상 그이하가 아닌데,,
지금같이 비대위 대표에 모든 공천권까지 김종인이 생때쓰며 가지고가고 마음대로 선거를 지휘하는건 문재인이 생각한
플랜이 아니고 최초엔 그저 선대위 공동 위원장쯤을 맡기려고 한것 뿐이라고 후에 팟캐스트에서 밝혀졌듯이 문재인이 대선용으로 데리고
오려던걸 손혜원이 박영선 탈당을 막기위해 추천하는 바람에 계획보다 빨리 데리고와 이 사단이 난것이라고 팩트를 알려줘도 '팟캐스트
그사람들 말 믿느냐' '분탕질 말아라'라는 댓글이 많이 보이더군요.
아둔한 사람들이 꽤 많다는걸 느꼈습니다.새누리 지지자가 본인들이 보고 싶은 것만 보며 박근혜를 무조건 믿고 설사 뒤통수 맞고
자기 살림이 어려워져도 자기들의 틀렸다는걸 인정하는건 싫으니 계속 밀어주는것처럼,,
김종인에 대한 본인들의 판단이 틀릴 수가 있는 것인데
공천에서 친노,운동권 정세균계 다 날려도 전해철등 극히 일부 문재인 측근 공천받은거 조중동이 실제 썼듯이 김종인과 문재인이
서로 교감했으며 친문이라는 새로운 계파를 만들 위한 것이라고 자신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조중동의 말을 그대로 반복했죠
정청래 이해찬등을 컷오프시켜 집토끼 날리는건 투표율이 대선보다 낮은 총선에서는 손해라는 사람들의 말에 중도보수층을 먹기위한
김종인의 큰 그림이다라고 반박하는 사람 오유에도 참 많았습니다.제 글에는 '정청래지지자라 컷오프되니 그렇게 주장하는
것뿐이다 ㅋ'라고 사실과 다른 비아냥 댓글도 달린걸 본 기억이 있네요.
심지어는 최근까지도 김종인이 가뜩이나 동교동,빅지원이 오래전부터 반문정서를 확산시키는 흐름은 읽지 못하고 문재인 호남에
오지말라고 하고 후에는 또 반복해서 유세지원 하는것 조차 반문정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이철희 정장선등과 함께 제동을
걸때조차,그 낙화산 정준호가 석고대죄니 불출마니 개소리 할때 그걸 두둔한 김종인의 기사에도 큰그림이니 투트랙이니 하는걸
보고 기가막혔습니다.호남에 가야 한다고 그렇게 저를 비롯한 여러사람들이 이야기 해도 그렇게 한쪽에는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았죠.유세당시 좋은 호응이나 최근에 리얼미터 대표의 발언에 따르면 좀만 늦었어도 정말 끔찍한 결과가 나올뻔 했습니다.
돌이켜보니 현실은 어떻습니까?매번 역풍걱정해서 새누리 의도대로 끌려갔지만 국민의 마음을 움직이고 더민주의 여러 의원들을
선거국면에서 홍보할 수 있는필리버스터는 계속 했어야 했습니다.
정청래,이해찬 컷오프때 들고 일어서야 했습니다.특히 이해찬은 19대 충청에서 지원유세 역활 톡톡히 했는데 컷오프로 충청 무시한다는
여론때문에 충청선거도 쉽지 않게 됐죠.
광주,전남 공천 비례공천 엉망으로 해댈때 참지 말았어야 했는데 결국 김종인 뜻대로 해서
호남 지지율 다 국민의당으로 가게 만들었어요.
당시 광주,전남 공천 문제제기하는 분들 글에 끈질기게 아무 문제없다고 김종인 실드친 분들 생생히 기억이 나네요.
정의당과 연대도 전에 제가 지난 글에 썼지만 문재인과 심상정의 협약대로 당대당 연대 진행됐어야 했습니다.
어찌보면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변곡점이 된게 바로 김종인의 정의당 연대 반대 입장이였죠.
국민의당이 살아난게 비례대표를 양항자나 표창원이 아닌 김종인이 새누리와 다를바 없는 인사들로 공천해서 국민의당이나
더민주나 다 고만고만하게 보이게 만들고 정의당과 연대를 무산시켜 국민의당의 단일화 거부 명분을 살아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정의당과 빠르게 연대하고 키워졌으면 국민의당의 3당론마저 없어지니 국민의당 지도부에서 아무리 단일화를 반대한다고 해도
국민의당 후보와 개별적으로 연대는 더 빠르게 많이 이뤄졌을테고 국민의당지지율은 더 빠졌을게 자명했습니다.
안철수만도 지금으로선 당선될 것으로 나오는데 더민주와 정의당의 당대당 연대가 이루어졌으면 날릴 가능성 충분히 있었어요.
황창화 후보가 듣보였다가 몇주전부터 15프로 돌파했는데 정의당 후보가 5프로 이상 지지율 잠식하고 있습니다.그런데 파파이스등
지지자들이 많이보는 팟캐스트들의 지원을 받고도 현재 지지율 15프로 내외로 묵여있죠.물론 안심번호 여론조사는 좀더
나오겠지만요.정의당 후보와 단일화 되서 20프로가 넘긴 상황에서 팟캐스트 지원 받았다면 더 힘을 받고 언론에서도 주목했을겁니다.
20프로이상이면 사정권이니 안철수에 가있던 야권 지지율 몇프로만 잠식해도 승산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간 노원병 선거 흐름 자세히 지켜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황창화 후보 한참 뜨다가 안철수,이준석과 지지율 차이가 나다보니
이준석 역선택론 이야기 나오고 반대로 김무성등 새누리측은 안철수는 밀어주는 속내를 보였죠.안철수가 당선되냐 안되냐 이 한가지만으로
도 국민의당의 총선평가와 이후 행보 대선 국면 모든게 달라질 수 있는데 정의당과 연대가 제대로 안됨으로서 안철수를 날릴 기회가
소리소문없이 없어지고 지금 안철수는 될 것이라는 여론이 대부분이죠.참 노원병으로 한정해봐도 문재인과 심상정의 당대당 연대 협약을
깨트린 김종인의 전략이 얼마나 생각이 부족하고 잘못된 판단인지 알수 있다고 보네요.
김종인도 문제지만 김종인이 근거없이 두둔하고 지지한 사람들도 책임이 큽니다.자신의 판단이 틀렸다고 인정하는게 뭐 그리
어려운지요?새누리 지지자는 나라를 팔아먹어도 새누리를 지지한다지만 우리는 좀 달라야 하지 않았나요?
조중동이 말하는대로 만드는 프레임과 반대로만 우리들이 단합해서 반대로 행동했어도 지금과 같은 어려운
상황까지는 안갔습니다.필리버스터 중단시키고 결과적으로 실패로 돌아간 김한길,천정배 영입을 하려 할때쯤 김종인을
정치9단이니 차기 대선후보니 노골적으로 치켜세우며 총기흐려진 노인을 부추긴게 그 조중동이였습니다.
지금은 어차피 선거가 다 끝났기에 돌이킬 수 없는 일이지만 최소한 총선결과가 나오고 대선 국면이 들어갈때는 김종인의 빅픽처,
정치9단같은 이야기는 없어져야 문재인을 지킬수 있습니다.(총선후에는 상황이 더 엄중하기에 김종인을 또다시 두둔하는 인간들은
철저하게 비판해야 한다고 봅니다.)
안봐도 뻔해요.
107내외로 선거결과가 나오게 되면 한쪽에선 선방이야기도 나오겠지만 분명히 야권 합산 지지율은 새누리를 한참 상회하는걸로
나올테고 새누리 공천 똥볼찬거 모르는 사람 없을테니 상황상 이길수 있는 선거를 야권분열로 망쳤다고 그 책임을 문재인으로
필사적으로 돌릴게 뻔하기 때문이죠.
시작은 분명 탈당한 안철수가 했고,, 김종인이 오기전까지는 안철수나 국민의당 종자들은 퇴출해야 하는 구태세력이였지만 호남에서
큰 지지를 받고 선거에서 살아온 국민의당은 힘을 받을테고(반대로 최초로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과반을 뺏긴 더민주의 혼란)그리고
조중동의 프레임으로 문재인과 한몸이 된 김종인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탈당한 국민의당 의원들을 연대도 아닌 합병할 세력으로 봤기에
구도가 문재인에게 매우 불리합니다.
합병의 대상으로 봤으면서 이럴러면 왜 문재인 당신이 대표한다고 버텨서 야권을 분열 시켰냐고 사실이 호도되기 충분하다는 것이죠.
(1.오래된 병폐를 없애기 위해 시스템공천으로 대표였던 문재인 자신도 마음대로 공천을 못하게 만들고 그걸 지키면서 국민의당이 만들어짐
2.문재인 영입인사인 김종인이와서 하필 시스템 공천을 사실상 무력화하고 자기 마음대로 공천을 하고 스스로 계파를 만듬
3.그 김종인과 문재인은 한몸.뒤에서 생각을 공유했을 것이라고 종편의 여론몰이가 그때부터 지속
4.그 김종인이 안철수는 제외하곤 다 통합 흡수의 대상으로 협상 5.안철수계 반발로 통합,흡수실패 연대도 안되 분열로 이길선거 못이김)
여기서 문재인을 지키려면 실제 사실관계대로 김종인의 그동안 벌여온 행보와 문재인의 생각은 달랐다고 정정을 해야 하며 문재인과
김종인을 분리시켜야 대선에서 그나마 희망을 볼수 있습니다.아마 쉽지 않을 싸움이 될 것입니다.김종인은 107석 의석수라도 충분히
힘을 얻었고 그동안의 행보를 보면 욕심이 아주 많은 노인인 걸 알 수 있죠.그리고 문재인 곁에는 지금이야 현역 의원이고 아직 후보니
힘이 있는 정청래와 영입인재지만 선거후면 원외인사와 낙선자일 뿐입니다.종편은 문재인을 죽이면 대선에서 쉽게 이길 것을 알고
있기에 스스로 킹이 되길 자처했던 그 김종인을 지금과 같이 대선후보로 밀어주려 본격적으로 나설테고요.
....
투표날이 이틀 남았는데 지금 현재로서는 너무 어렵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현재로서는 107석 정도가 긍정적으로 볼수 있는 의석수 일것입니다.전국구,이이제이,정치카페,파파이스등
유력 팟케스트의 총선전망과 예상을 자세히 복기해보면 그이상 희망하기도 힘들죠.
적극투표층에선 우리가 유리하다지만 결국 적극투표층 여론조사는 새누리 공천 똥볼로 소극적인 수준의 투표의향층으로 숨어든 영남출신
중장년표심을 캐치하지 못합니다.
그 표심은 분명 언제 다시 새누리에 표를 줄지 모르고요.지난 19대 총선 5석이상 먹는다던 경남,부산 여론조사와 실제결과가 뒤집힌 상황을
보면 알수 있어요.
호남의 광주,전남 열풍은 조작이 아닌 실제가 맞을겁니다.다른 언론도 아니고 야권 성향 언론,안심여론조사한 내부자료를
갖고 있는 팟케스트에서 국민의당 호남우세를 여러차레 인정하고 중요한 순간에 뒷통수 쳤던 한겨례가 이번에 냄새를 맡았는지
국민의당을 띄어주는거 보면 말이지요.그나마 문재인의 호남방문으로 일정수준 만회했다고 봅니다.
여기서 한가지 반전을 할수 있다면 결국 문재인 뿐이 없습니다.
문재인이 애초에 김종인을 통해 퍼트리려 했던 경제민주화 이슈.김종인 자체의 전략인 중도보수층 포섭은 지금까지 결과를
볼때 새누리 지지층이 국민의당쪽으로 조금 가면 갔어도 우리쪽에는 안와서 실패했지만,,
경제민주화카드는 현재까지는 역시 너무 와닿지 않은 뜬그름 잡는 거시적인 의제 설정때문에 몰이에는 실패했어도 국민들 안쪽에 잠재된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경제정책에 대한 불만은 매우 크기에,,
남은 기간이라도 쉬운해고,파견법같이 국민 피부에 와닿는 문제를 집중 거론에서 반대정책을 내세우면 그 아래 에너지를 건드려서
변수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새누리 뽑으면 자녀들 일자리가 날라갑니다'이런 쉽고 강렬한 홍보 문구도 손혜원이 정청래
컷으로로 마포에 묶이면서 그 어느곳에도 참신한 홍보전략을 찾기 어려워졌습니다.어딜보나 더더더 이 문구뿐.
각설하고 결국 우리 대다수 국민의 이데올로기는 먹고 사는 문제,자기 호주머니 사정이기에 최저임금 1만원같이 새누리당도 대선때와 같이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며 반대 여론도 있는 걸 부곽시키는 것보다 노동개악같은 문제를 환기시키는게 훨씬 효력이 클 것이라 봅니다.
시간이 없으니 남은기간 노동개악을 집중 건들어야 합니다.
애당초 정권심판론을 경제민주화와 함께 주 총선정책으로 내세워야 했어요.국민들의 자존심을 건들수 있는 세월호참사,
국정교과서,종군위안부 졸속협상 이런건 왜 환기시키지 않고.. 세상에 어느나라 야당이 총선때 정권 심판론을 꺼내지 않는지 모르겠네요?
여하튼 참 되도 않는 방법으로 선거내내 경제민주화에 올인한 김종인과 이철희 박영선등 지도부 생각할수록 참 답답합니다.
그리고 남은 한가지 변수를 만들 수 중요한 방법은 바로 광주,전남에 다시 내려가서 문재인 전대표는 감동적인 스피치를 하는 것 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수도권에서도 있어야 하고요.
이러한 의견은 지난 대선때 문사모 회원으로서 문캠프에 지속적으로 이야기한 내용인데 주변에 무능력한 보좌관들이 무슨일을 하는지 선거내내
안철수만 바라보고 거의 끝날때까지 '안철수랑 합쳐서 뭐해보겠다' 이런 연설만 문대표 입에서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감정적입니다.그리고 감동적인 말 한마디나 반대로 감정을 건드리는 막말 이슈 하나의 선거결과가 뒤바뀐 역사들이
많습니다.결국 더민주의 얼굴은 문재인이며 문재인에게서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감동적인 연설이 나와야 막판 역전의
발판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지난 광주 방문에서도 기대했던 연설 내용은 찾아보기 어려웠네요.
정치인인 연설을 잘한다는거.말잘한다는거.매우 중요한 덕목이라고 봅니다.개인적으로 그래서 유시민을 예전에 참 좋아했던 정치인으로
꼽았죠.문재인 대표가 못한다면 옆에 보좌관들이 하는 역활이 무엇입니까?그렇게 똑똑하고 배우신 분들 많을텐데,,
호남이 다른 지역이 감동시킬만한 스피치 한번 대선때부터 여태까지 못 만드시나요?
저같이 가방끈 짧은 비정규직 노동자도 이정도 끄적이는건 할 수 있습니다.
'더민주는 호남당이 아닙니다' '물론 영남당도 아닙니다'
'저는 호남사람이 아닙니다''영남출신이지만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이 호남당으로 빨깽이당으로 낙인찍힌 민주당 깃발을 가지고 부산에서
3번 낙선하였듯이 노무현의 친구로서 특정지역 출신이라고 어느지역은 차별하고 우대하고 저는 그렇게 살지 않았습니다''더민주와 저 문재인은
호남이나 영남등 특정지역만을 위해 일하지 않을것입니다.다만 친일독재세력으로 인해 오랜시간 차별의 받았던,, 그 호남의 안타까운
역사를 다시 만들지 않기 위해 호남이든 영남이든 충청이든 서울 그 어느지역이든 차별받지 않고 단 하나의 대한민국이 될수 있도록
일하고 또 싸울 것입니다 '
허접하지만 문재인의 호남홀대론을 방어하면서 호남의 눈물을 딱아줄 수 있는 스피치 정도는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호남을 특정해서 밀어준다느니 이런 워딩은 없기에 영남쪽 반발도 없을테고 차별이 없는 역사를 만든다는건 보편적인 관점에서 듣는
국민의 마음을 어느정도 움직일 수 있겠죠.
문재인 전대표 보좌관들이나 그 측근들은 배우신 분들이기에 마음만 먹으면 이보다 열배 백배 더 감동적인 연설을 문재인이 할수있도록
도와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지난 광주,전남 발언 내용보면 너무 뜬구름 잡는 이야기 뿐이 였습니다.
정계은퇴론은 대권까지 내다보는 광주의 전략적인 표심을 공략할수도 있겠지만 이 내용은 문재인 전대표가 총선 시작즈음부터
여러차레 밝힌 내용이기에 너무 노출이 많이 된 발언이라 신선도가 떨어지고 감동은 부족하죠.잘못하면 협박할 수 있다고 느낄수도
있다고 봅니다.현재 중요한건 친문재인 성향의 호남지지자가 아니라 이미 동교동계,박지원,종편으로 인해 마음이 넘어간 반문재인
호남인들의 마음을 돌리는거니까요.이미 마음이 삐딱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전략적인 말은 곱지 않게 들릴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단 이틀 선거운동 남긴 이 중요한 순간에 지금과 다른 결정적인 연설이 나온다면 120석이상도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희망은
가지고 있네요.제발 한국 정치사에 길이남을 연설이 나올 수 있도록 보좌관님들 측근분들 주변에서 문재인님을 제발 도와주세요.
이번 호남유세와 마지막 수도권 유세 이 둘중 한군데서는 최소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이 길어지는데 마무리 짓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여러가지 기분이 드는데 사는게 참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김종인이 문재인 생각한 우리가 희망한 인물에서
반만큼만 닮았어도 선거가 이렇게까지 어려워지지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가장 큰데 어찌보면 정말 별로 중요하게 생각지
않은 인물들이. 이나라 이사회 역사를 크게 움직이고 또 망가지게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지난 대선부터 안철수.그리고 이번총선의 김종인,박영선,이철희.
김종인이 힘을 많이 받고 문재인 지지자들 상황에서도 오유뿐만이 아니라 비정치성향 대형 커뮤니티에서도 호응이 있었던게
개인적으로 파악하기에는 김영삼 전대통령 서거 영향도 있다고 봤네요.민주화의 큰획을 그었지만 3당야합으로 지금의
호남고립과 새누리 독주를 고착화 시키고 IMF로 저를 포함해 수많은 이나라 국민들 피눈물 흘리게 하고 삶의 방향을 바꿔났던
김영삼이 죽고 이상하게 김영삼의 추진력이나 과감한 발언이 필요이상으로 재평가되는 서거국면에서 보고 남의일처럼 지켜보았습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그 영향으로 김종인의 남눈치 안보는 발언이나 고집스런 행보에 사이다라고,, 김영삼의 향수를 추억때문에 지나치게
우호적으로 보는 여론이 있었고 그때문에 많은게 안좋게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이번선거에서 정말 단 한가지 잘한걸 찾아보기 힘들었던
김종인 이였는데요.참 아이러니 하죠.하필 이번 총선을 앞두고 김영삼이 갔을까요.좀더 늦게 돌아가시던가,,
과거 17대 총선때 정동영만 해도 쓸데없는 오만한 말만 안했어도 150석이 아니라 200석도 충분히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당시 열린우리당이 200석을 얻었다면 노무현 대통령이 추진하려 했던 참여정부의 모든 개혁 눈치안보고 다 추진할 수 있었을테고 선거제도도
노무현이 꿈꿨던 독일식 정당명부제로도 바꿀 수 있었겠죠.
노무현 대통령도 안 돌아가셨을 것입니다.김대중 대통령도 좀더 오래사셨을테고요.
지금 돌이켜보면 하찮은 인간인 지금도 국민의당으로 가서 헛소리 하고 있는 기회주의자 정동영의 그 말한마디로 얼마나 그이후 역사가
후퇴했는지 생각해보면 참 세상 알수 없고 또 무섭네요.
투표까지 얼마 안남은 기간 절망적인 여건속에서 더민주와 국민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줄 수 있는 우리가 알수 없는 변수가 숨어있었길
기원하며 부족한글 이만 줄입니다.우리 모두 남은기간 투표 독려 운동이라도 열심히 해보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