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수간 합성사진 올린 일베ㅡ충 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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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는 일베에서 '융단폭격'이라고 표현할만큼 공격을 하는 대상 중 2가지에 포함됩니다. 첫번째는 여자라는 점. 일베에서는 '여성회원이 커뮤니티를 망치는 주범'이라는 논리로 회원 중 자신이 여성임을 밝히는 것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한국여성을 '김치년'이라고 비하하며 조롱하고 공격하죠. '삼일한'이라고 하여 여자는 3일에 한번씩 맞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전라도 출신이라는 점. 일베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광주폭동'이라고 비하하며 북한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많이들 알고 계시죠. 이들은 광주를 '7시'라고 표현하며, 약품 중 '알보칠'에 빗대어 '알고보니 7시'라는 등 광주를 비롯한 전라도를 폄훼하는 모습을 보이기로 유명합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박진영의 사진을 합성하여 이들을 성적으로 비하하고 모욕한 혐의로 일베ㅡ충이 불구속 입건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이 일베ㅡ충은 16살 고등학생이라고 합니다. 일베가 성인들은 물론이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얼마나 큰 악영향을 끼치는지 잘 설명해줍니다. 이 고등학생이 일베를 하지 않았다면, 이런 행동을 하게 되었을까요? 전적으로 일베에서 뿜어내는 독가스의 여파라고 생각합니다.
이 일베ㅡ충이 합성한 사진은 2가지 장면으로 나뉘는데요. 첫번째 장면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수지의 눈 앞에 명품시계를 흔들며 '고양이가 되거라'고 말하며 최면을 겁니다. 두번째 장면은 수지의 얼굴을 가진 고양이와 박진영의 얼굴을 개인지 고양이인지 모를 동물이 교미를 하는 모습에 '정말 고양이가 되뿟盧'라는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끝에 '盧'를 붙인 저 설명은 '~~노'로 끝나는 경상도 사투리에 노무현 대통령의 성인 盧를 붙여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뜻에서 출발한 일베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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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인터넷에 유포된 것으로 '일베'를 제외한 많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웃음거리의 소재로 희화화 시키면서 대표적인 '광주 출신' '여성' 연예인인 수지를 수간을 했다고 표현하는 일베ㅡ충의 더러운 만행. 하지만 일베ㅡ충들은 이에 그치지 않았죠. 비판여론이 거세지자 또 다른 일베ㅡ충은 일베에 한 사진을 게시합니다.
이 일베ㅡ충은 배우 박한별의 입간판을 칼로 찌르는 사진을 '내가 사람 목을 찔렀다...'라는 제목으로 게시합니다. 그러면서 "수지 입간판 엎어놓고 올라타면 성희롱이라고? 난 입간판 목 찔렀는데 살인미수냐? 아주 푹푹 칼 잘들어가는데 이제 살인미수로 고소 당하는거냐? 이젠 XX 맥심 보면서 딸만쳐도 성희롱이겠네 XX ㅋㅋㅋ 종이모욕죄는 언나라 법이냐 ㅋㅋㅋ'라는 내용을 적죠. 또한 다른 일베ㅡ충은 '일베가 원조던 퍼왔던 간에 현실은 일베한테만 욕을 한다'며 물타기를 시도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접한 연예인이 느낄 수치심과 모욕감은 생각조차 하지 않는 일베ㅡ충들의 비정상적인 사고방식. 인터넷과 같은 공개적인 공간에 이러한 사진을 올리는 것은 분명 모욕죄에 해당됩니다. 이들에게는 한낱 웃음소재일 뿐일지 몰라도 당사자가 느끼는 고통은 웃고 넘어갈 일이 아닐텐데요. 수지는 이번 사건 이전에도 수지의 입간판에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행동을 하는 모습과 함께 '홍어 산란기'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이 올라온 적이 있었습니다. 한술 더떠 이것을 수지의 트위터로 보냈죠. 이것도 입건 대상이었으나 경찰 수사 후 JYP엔터테인먼트를 찾아 사죄한 끝에 고소가 취하되었는데요. 일베에서는 이것을 두고 '애시당초 디시인사이드에 처음 올라온 것을 일베로 퍼온 것인데 일베만 갖고 뭐라고 한다'며 오히려 억울해 하더군요.
일베에서는 커뮤니티 내 회원들이 추천을 뜻하는 '일베로'를 눌러주면 '베스트 게시판'으로 게시물이 올라가는데요. 이를 가기 위해서라면 이번 수지 합성사진보다 더한 사진도 얼마든지 양산해 냅니다. 실제로 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하하고 조롱하는 수많은 합성사진들이 일베 내에서 돌아다니고 있죠. 문제는 뭐냐면요. 정작 이렇게 사건이 터지고 나면 일베ㅡ충들은 '강 건너 불구경'입니다. 지금도 일베 게시판에는 '16살 일게이를 위해 묵념하자'며 묵념곡이 삽입된 게시물이 돌아다니고 있고, 노무현 대통령이 위쪽을 바라보며, "16살짜리가 왜 저기 올라가 있냐"고 말하는, 즉 '이번 사건의 일베ㅡ충이 부엉이 바위에 올라가 있다'는 유추를 가능케 만드는 사진을 올리며 히히덕거리고 있습니다. 일베는 답이 없습니다. 이번 고등학생 일벌백계로 다스려 봤자 그것마저도 역시 웃음소재일 뿐입니다. 일반인들과 생각하는 구조 자체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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