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파시즘의 역사와 정의, 그리고 대중정치 -2 정의편
게시물ID : history_70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wangGaeTo
추천 : 2
조회수 : 37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1/04 18:10:08

파시즘은 일단  개별적인 특수한 이론이나 학설 등이 없습니다.

 

예를 들면, 자유주의나 자본주의 등을 보면, 구조주의 이론, 기능주의 이론이라던지, 애덤스미스의 보이지않는 손과 같은

 

정립되가는 학설이나 이론이 존재하는데, 파시즘의 경우 그러한 것이 사실상 없습니다.

 

그럼 파시즘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하면.

 

당시, 즉 1차대전 전후 상황을 중심으로 주도적인 사상에 대한 anti-의 속성을 가지고 등장한 것입니다.

 

즉, anti-자유민주주의, anti-사회주의, anti-볼세비키즘, anti-유대주의를 혼합한 것입니다.

 

이러한 파시즘에 대해서 크게 3가지의 견해가 나왔는데요.

 

바로 맑시즘적 파시즘 이론, 전체주의적 파시즘 이론, 위기의식의 산물로서의 파시즘입니다.

 

먼저, 맑시즘적 파시즘이론은

 

러시아와 코뮌테른의 공식견해로. 계급적 관점에서 파시즘을 이해하고 파시즘을 특정한 사회경제적 발전단계의 산물로 파악합니다.

 

이 관점에서 파시즘은, 금융독점자본의 가장 반동적이고 가장 국수주의적이며 가장 제국주의적인 독재형태로, 위기에 처한 금융독점자본이 프롤레타이라트의 저항을 저항을 분쇄하고 이해에 맞게 자본구조를 개편하기위해, 국가권력의 폭력을 이용하는 형태로, 파시즘국가는 부르주아지의 대리인입니다.

 

두번째 전체주의적 파시즘은

 

1950년대 이후 미국에서 유행한 해석입니다.

 

이는 스탈린주의, 공산주의와 같은 것으로 보는 것으로, 극우전체주의 파시즘과 극좌 전체주의인 스탈린주의를 동일시하는 해석입니다.

 

여기서 파시즘과 스탈린주의를 동일하게 보는 이유로는

 

1.공식 이데올로기의 독점

2.일인 지도자와 단일정당체제

3.테러주의 비밀경찰제도와 강제수용소

4.커뮤니케이션 수단의 독점

5.무기의 독점

6.중앙집권적 통제경제

 

로 보고 있습니다.

 

세번째는 위기의식의 산물로서의 파시즘인데

 

이는 1차대전 영향으로 발생한 혼란과 좌절기에 개인이 겪은 아노미현상, 고립감, 불안함, 무력감 속에서 그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어느 강력한 세력에게 의탁하려는 심리가 조장된 결과라고 봅니다.

 

여기에 로버트 팩스턴의 정의를 곁들이자면

 

파시즘은 공동체의 쇠락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되서, 민족을 갱생을 부르짖는 반자유적이고 대중적인 민족주의 정치체제이고

 

민족주의 과격파 정당과 전통적 엘리트층이 협력관계를 맺고 민주주의적 자유를 포기하며 내부정화와 외부팽창을 목표로

 

추구하는 정치행동의 한 유형이라고 보시면 될것같습니다.

 

이러한 파시즘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몇가지 조건이 필요한 데,

 

직접적인 배경으로는

 

1차대전 이후 발생한 사회갈등 속에서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쏟아져 나온 엄청난 숫자의 퇴역군인들을 제도권으로 포섭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발생된 사회적 긴장감.

 

니체, 소렐 등의 사상학파에서 발생한 반지성주의, 허무주의와 같은 문화사조가 확산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장기적인 배경을 보면

 

1차대전 이후 선거권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계층이 정치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게되는 이른바 대중정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러시아에서 발생한 볼세비키 혁명을 중심으로 한 좌파세력의 운동에 대한 중간계층과 부르주아층의 불안감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 각지에서는 수많은 파시즘 운동이 일어나게 되는데, 정권을 획득하고 사회 주류로 발돋움한것은 이탈리아와 독일 두나라가 유일합니다,

 

그러면 파시즘이 정착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1차대전까지 유럽과 세계를 지배하는 이념인 자유주의 질서의 위기가 있습니다.

 

자유주의의 위기는 4가지가 있는데.

 

1. 확대된 선거권과 함께 시작된 대중정치에 대해서 기득권이 대처를 하지 못하고 휩쓸리는 '통치기술의 위기'

2. 영국, 프랑스를 이어 산업화의 길목에 들어온 후발국가들에서 강하게 형성된 노동자계급으로 사회주도권이 넘어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전환의 위기'

3. 구시대 기득권과 신흥 노동자층간의 "사회적 위기"

4. 신문, 라디오등의 대중매체의 확산과 문자보급, 문맹률저하로 인한 "문화적 위기"

 

입니다. 즉 대중정치에 자유주의가 유동적으로 적응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위기라고 보시면 될것같습니다.

 

두번째는  1차대전의 패전국입니다.

 

이는 독일이 해당하고, 이탈리아는 승전국이지만 1차대전 이후 승전국이 가진 식민지획득, 경제활성화와 같은 이득을 거의 못본 실질적 패전국과 같았습니다.

 

세번째는 공산주의 확산과 위협입니다.

 

네번째는 구심점역할의 강력한 지도자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독일과 이탈리아에 히틀러와 무솔리니라는 두 걸출한 인물이 존재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동맹세력과 공모세력이 존재했다는 것입니다.

 

이탈리아 파시즘정당의 경우에는 보수주의자나 부르주아층, 로마기독교 교회

 

독일 나치당의 경우, 바이마르 공화국 내에 일어난 다양한 세력, 파펜이나 힌덴부르크 대통령등의 기존 세력이

 

그들을 지지하고 보조해주었다는 점입니다.

 

--------

 

 

마무리가 좀 그렇지만,

 

2탄은 여기까지고요,.

 

3탄은 파시즘 정권의 통치방식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