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동물게시판 눈팅만하다가 우리집 멍뭉이들도 만만치않게 귀엽다!!! 하고 느껴서 성장기를 써보고 싶었어요
맨날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결국 백년이 흘렀지만, 늦게라도 미흡한 글 써보려고 하니 예쁘게 봐주세요 *:)
저희집엔 두마리의 멍뭉이가 있습니다 색조합도 흰디 깜디 어쩌다보니 흑백이네요ㅋㅋㅎ
먼저 흰디의 이름은 "뿌꾸"입니다.
z.............zzz.......
카펫과 혼연일체가 되어 곯아떨어진 아기아기했던 뿌꾸 입니다
스피츠고 여아에요 :)
"뀨 나 찍는거야?"
이렇게 작은 솜사탕같던 뿌꾸는 금방 중간 솜사탕으로 성장합니다.
하이! 나 많이 컷져???????????????????????????
중간솜사탕 교태부리기@!
중간 솜사탕이 되더니 제법 힘이 생겼는지, 짧은 몸을 세워 주인을 기다리기도 합니다
햐.....매혹적인 뒷태.........................
그런데 조그맣고 귀여웠던 뿌꾸..가...........
...?
뿌....뿌꾸야?
.
...
......!
뿌꾸야..........?????...!!????????????? 너 거인병....이었어????????????????????????(살아있어요)
네, 삼개월 사이에 뿌꾸는 거인....아..아니 늠름하게 자랐습니다.
털을밀었다 다시 자라고있어 미모과도기지만 주인눈에게는 여전히 사랑스럽습니다 >,<
두번째 깜디의 이름은 "타니" 입니다. 검다는 것과 관계된 이름을 고민해 보다가
탄, 이라는 이름에서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고싶어서 타니 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네??????
여성스럽지 않다고여????????? 검다고 다 남자가 아 니 에 여...
짠, 이 먼지귀신같은 애가 타니 입니다!
안녕? 난 보거스 먼지귀신
음..종은 잘모르겠어요............뽀메가 섞인 믹스아이거나 뽀메 블랙탄이거나..
전자인 듯 하지만요ㅋㅋㅎㅋㅎㅋ
하지만 여러분 그거아시죠?
똥개가 제일귀엽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까매서 그렇지 자세히 보면 눈코입 있을건 다 있습니다. 마치 흑형 강아지 버전같네여....ㅋㅋㅎ
이렇게 순진한 얼굴로 같이 놀자고 보채지만,
" 헥헥 ^^! "
실은 굉장히 공격적이고 위험한 아이입니다.
ㅠㅠ....물어 뜯기는 곰인형.. 너무 잔인하죠..?
이윽고,
먼지귀신도 중간 먼지귀신이 됩니다.
토끼풀과 먼지귀신티를 제법 벗은 타니.jpg
곧 여름이 되었고 조금이나마 더위를 견디는데 수월하게 해주기위해
털을 스~원하게 밀었지요
근데
어??
어?????????
??????????????????????
?????????
토끼도 아닌것이 고라니도 아닌것이....주..주머니쥐..????????????????????
네, 더위를 피하기위해 미용은 포기합니다.
뿌꾸 타니 함께샷
뿌꾸와 타니는 5-6개월된 동갑내기 기지배들 이에요
뿌꾸는 덩치는 큰데 겁이많고 백치미가 철철 흘러넘쳐서 항상 꽈당 멍청멍청 이지만 .....드...듬직은해요
그리고 안는 맛도 있구요
타니는 작지만 깡다구 짱짱맨..
뿌꾸랑 물면서 놀다보면 머리가 뿌꾸한입거리라 자주 먹혀요........그래서 놀고나면 촉촉..★ 해져요 마치 샤워한마냥..
촉촉해져도 지지않고 계속 덤벼드는게 함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촉촉해지는걸 즐기나?
아직 아가들이지만 성장기 한번 써봤는데 즐겁게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
저희집 멍뭉이들 너무 사랑스럽죠??????????네????????예????????제발요
저에게는 두마리 다 너~~~~~무 너무너무너무 사랑스러운 멍뭉이들 입니다
어디 아프지않고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마지막으로....... 아빠에게 굴복당한 뿌꾸
"추천안해주고 가시는거에여??????네????????????????????예??네??정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