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불을 싸지른 사람들은 이게 이렇게까지 번져나가리라 생각했을까요. 
가만보면 알바는 양쪽 게시판 다 있는 듯합니다. 
꼭 악마가 속삭이는 것처럼 서로의 글에 비공과 기분 상하는 댓글들을 조금씩 써가며 또는 가끔 전면에 나서서 선동하는 글을 쓰며 이 싸움을 부추겼겠죠. 

그리고 오늘 저 또한 그 꼬임에 넘어갔구요. 할당제는 좀 너무했다 싶은 느낌이더군요. 
군게글이니 시게 글들을 상당수 거르며 봐왔다고 생각했지만 이미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의 제목 또한 상당한 자극이 되어 결국 이리 된 것 같네요.  

오유 대선 끝날 때까지는 안해야겠습니다. 
그동안 뒤숭숭한 세상일 들을 때마다 오유 들어와서 확인하고 했는데 이제는 오유에 있으면 더 뒤숭숭해지네요.  

다들 투표 꼭 하시구요.  
무효표든 누구를 찍든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