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스타2 열심히 하고 있는 다레기 테란입니다.
아프리카tv에서 흑형이라는 닉으로 방송하시는 분이 정화조라는 메카닉 쓰시는 것 보고 그 후에 정종현 선수 밴카닉 보면서
그 다음부터 나도 메카닉 써보자 하면서 꽤나 메카닉에 대해서 파보기도 하고 했다가 죽쒀서 많이 당하기도 ㅠ_ㅠ 했는데요.
우선 지금 블리자드에서 패치해주는 방향은 옳다고 생각합니다. 지상, 공중 통합 업그레이드는 확실히 메카닉 상향으로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메카닉을 쓰다보면 참 이것만 어떻게 됐으면 좋겠다. 싶을 때가 있습니다.
토르, 탱크, 기갑병 조합이 싸울 때 진형을 잘 못잡는다는 겁니다. 공수 전환이 정말 느려요. 자리를 한 번 잡기가 어렵다는 거죠.
토스의 경우는 점멸이라는 기술이 있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공수전환이 정말 빠른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고위기사만 합류되면, 광전사만 합류되면 어느새 후퇴하고 있던 토스들이 우와아아아앙 하면서 달려드는 걸 많이 보셨을 거에요.
저그의 경우는 유닛들 특유의 기동성과 대부분의 유닛 충돌크기가 1 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메카닉은 공수전환이 정말 어렵고 부대 이동 중이나 혹은 후속유닛이 합류되어 다시 싸우려고 할 때
"기갑병들이 유닛들 사이에 끼어서 앞으로 못나오는 현상" 이 일어납니다.
그 근본적인 이유는 저는 토르에 있다고 봅니다. 토르는 충돌크기도 무시무시한 유닛인데다가 기본적으로
거신처럼 그 밑으로 유닛이 지나다니지를 못합니다.
제 포인트가 이건데요, 토르 밑으로 유닛들이 지나다닐 수 있게 한다면 어떨까 싶습니다.
메카닉 쓰시는 분들 거의 탱크와 다른 기갑부대 부대지정을 따로 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탱크가 앞으로 나서서 임즈모드 해봐야 어차피 진 거고;;
탱크의 운용에 문제가 있어보이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생각은
토르 밑으로 유닛들이 지나다닐 수 있다면, 메카닉 운용이 한층 더 쉬워지지 않을까 싶어요.
메카닉 자주 쓰시는 테란 분들 심심치 않게 보이시던데 이런 상향안은 어떨까요? ㅎㅎ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