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체 어이가 없는 일이 벌어져 음습체 쓰겠습니다.
난 종로에 살고 있음.
구로구에는 주소지를 둔 적이 없음.
지난 4/2 토요일 오후에 전화가 오길
박영선 선거사무실이라고 지지 부탁드린다고.
박영선이라는 말에 1차 짜증.
내 전화번호 어떻게 얻었냐 믈었더니 프로그램 돌려서 얻었다는 황당한 말.
구로구에 주소를 둔 적 없다, 전화번호 지워주시오. 하고 통화 마침
그 후로 수요일에 문자 하나가 오고 금요일에도 문자 하나가 더 옵니다.
읽기만 해도 즙짜는 이야기.
발신번호인 070-8249-9579 로 전화했습니다.
웬일로 받네요.
나, 권리당원이다.
지난주 토요일에 전화가 와서 잔화번호 지우라고도 했는데
첫째, 내 전화번호를 어떻게 얻었는지 궁금하고
둘째, 지우라고 했는데도 왜 또 문자질이냐 물었죠
어버버 하면서 신도림 사무실에서 한 것 같다고, 경위를 알아보고 연락주겠다고.
기다려도 답이 안오길레 전화했더니
마침 심도림 사무실에 인터넷이 끊겨서, pc가 고장나서... 변명을 하는데, 나중에는 추천인으로부터 전화번호를 얻은 것 겉다고.
그 추천인 누구인지 알아내라 하니, 그걸 저기들이 어떻게 아냐고... 여기서 딥빡.
그러면 심도림 사무실 담당하는 자 연락처를 달라고 했더니
그건 개인정보라서 알려줄 수가 없다
이 ㅅㅂ 여기서 폭발
"그사람 전화번호는 개인정보고 내 전화번호는 똥이야?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해! 빨리 저놔번호 안불러? 사무실 거기 어디야"
구로2동 한빛빌딩 4층, 찾아올테면 찾아오라는 식으로 답하는데 허... 더 할말이 없습니다, 전화끊을께요. 이지랄.
그리고 전화 안받음.
아무리 지지당이라고 하지만 니깟 전화번호가 무슨 개인정보냐는 식인데 그건 니들의 착각.
1. 선거문자 관련 개인정보보호법 정리 http://brunch.co.kr/@presscha/20
2. 선거문자 관련 개인정보보호 침해 신고
http://privacy.kisa.or.kr/kor/main.jsp 국번없이 118 상담 후 인터넷으로 신고.
전화번호 출처를 못밝히면 위반. 녹취 필요(아이폰 젠장)
3. 구 선거관리위원회 신고
"공직선거법 제82조의5(선거운동정보의 전송제한) ① 누구든지 정보수신자의 명시적인 수신거부의사에 반하여 선거운동 목적의 정보를 전송하여서는 아니된다."
그렇게 즙짜면서 국회의원 되고싶은건 다 이해하지만
법 어겨가면서 정의로운척 국회의원 되는 꼬라지는 못보겠음.
반면, 종로구 세균맨 아저씨는
온라인입당 당원들에게 문자로 인사하면서 시작.
지역 당원 명부 받아서 온라인으로 소통.
지지 호소하는 상담사분도 카톡친구 해달라고 의사 물어보길레
내가 먼저 친구추가함.
같은 당이지만 쓰레기같은 선거운동이 있고 이렇게 양반같은 선거운동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