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이미 잘 알고 계시겠지만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거같아 작은 지식이지만 나눠볼까 글을 적습니다.
몇가지 포인트를 질의응답 형태로 적어봅니다.
1. 내가 TV로 어떤 채널을 보면 시청률이 올라가지 않을까?
간단히 말해서 정답은 TV시청률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입니다.
2. 시청률은 어떻게 계산되는 것일까요?
정부차원에서 시청률을 조사하지 않고 사기업이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조사합니다.
많이 들어 보셨을 닐슨과 TNMS 같은 사기업에서 시청률을 조사하여 방송국에 자료를 전달하는 형국입니다.
3. 시청률 조사기관의 이익구조가 어떻게 될까요?
생각해 보시면 간단합니다.
방송사에서 이익을 얻는 수단은 광고입니다.
광고주들이 사람들이 많이 시청하는 프로그램에 광고를 넣고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방송국에 지불하는 것입니다.
방송사에서 자체적으로 시청률을 조사하게 된다면 공신력이 떨어지겠죠? 시청률이 높을수록 광고단가가 올라가라테니 조작을 하고자하는 욕구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닐슨과 TNMS같은 제 3기관의 데이터가 값어치가 생기게됩니다. 사기업은 방송국에 시청률자료를 팔고 방송국은 광고주들에게 우리 프로그램 시청률이 이러이러 하니 광고비로 이만큼을 달라고 할 수 있는것이지요.
4. 시청률은 어떻게 조사하나요?
시청률 조사기관에서 배포하는 피플미터라는 장치가 있습니다.
TV를 보다 채널을 돌릴때에 이 피플미터에 내가 보는 채널을 입력하는 방식이죠.
이 장치를 성별/나이/지역으로 구분하여 전국에 걸쳐 대략 1000가구정도에 배포를 합니다.
대한민국 인구가 5000만명에 달하는데 어찌보면 1000가구는 작은 숫자 같겠지만
통계학 지식이 있으신 분이라면 저 sample 크기로도 얼마나 정확한 측정이 가능한지 아실겁니다.
따라서 피플미터가 없는 가구에 거주하고 계시다면 시청률에 영향을 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