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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표를 봤습니다.
게시물ID : sisa_7086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년대표
추천 : 17
조회수 : 1395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6/04/09 00:51:30


오늘 광주 막걸리집 들어가기 전에 문재인 전 대표를 봤습니다.


우리 동네에 올 줄은 상상도 못하고 있다가, 퇴근 한 후,

중계 영상 보고 있다가,


'어라? 우리 동네네?'


이 생각이 들어 문재인 전 대표 일정을 보니까,

5분 후에 월곡시장에 오시더라고요.


바로 옷 입고 뛰쳐 나갔습니다.


제가 막 도착했을 때,

문재인 대표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었고,


비교적 사람이 적어서.


'문재인 화이팅'


외치고, 어쩌다가 악수 한 번 했는데요.


마음 고생이 심한지,

생각보다 나이도 들어보시고, 몸도 왜소하시더라고요.


키는 170 정도?


같이 사진 한장 찍을려고 했는데,

그 순간에 갑자기 사람이 부쩍 늘어나서, 쉽지 않았고,


한 1분 후에는 사람들 숫자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언론에서 '반문, 반문' 이런 말을 했지만,

실제로 문재인 전 대표를 비판한 사람은 없었고,


막걸리 집 들어가기 전까지는,

무슨 탑스타 연예인을 만나는 팬들처럼,


그 자리에 모인 모든 시민이 문재인 전 대표에게,


'화이팅, 사랑합니다, 힘내세요, 환영합니다' 등을 외치며,


박수를 쳤습니다.


큰(?) 정치인을 실제로 처음 본 저의 느낌이 참 남달랐는데,

진짜 분위기가 장난 아니더라고요.


최근에 광주 지역에서 나름 세대 간의 생각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비교적 젊은 층에서는 안철수나 국민의당의 인기가 없고,

반대로 노년 층에서는 더민주보다 안철수나 국민의당의 인기가 많습니다.


여론조사도 그렇고,

제 주변도 그런 성향이 보여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문재인 전 대표를 실제로 본 현장에서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더군요.


그래서인지,

일단 선거는 그 결과를 까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하루입니다.


미리 포기할 필요도 없고,

일단 최선은 다해봐야겠죠.


어찌 됐든, 

제가 지지한 정치인을 실제로 눈 앞에서 만나서 참 뜻깊은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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