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와 같은 예능은 멤버들끼리 속고 속이면서 엎치락뒤치락하고 가끔은 서로의 치부?를 드러내고 놀리기도 하고. 수시로 우스개소리도 던지고. 뭐 이런 저런 식으로 웃음을 주는 예능이죠.
근데 지니어스는 아니잖아요? 분위기가 좀더 무겁고 진지하죠. 시청자들은 콩픈패스나 5대5. 자리바꾸기 등의 게임에서 홍진호가 보여준 기발한 필승법에 감탄하며 즐거움을 느낍니다.
그래서 1회 때부터 노홍철의 자세에 불만이 있었어요. 룰 설명할때 쓸데없는 추임새를 넣고 시즌1을 어떻게 보고 온건지 팀부터 짜서는 동물 죄다 오픈하고. 서로 탐색하며 알아내는 과정이 그런 게임의 빅재미인데ㅠ
본인이 게임의 중심이 되고싶어 안달이 나있지만 딱히 한건 없죠. 걍 시끄러운 병풍수준? ;;
비록 이은결은 탈락했지만 4회의 메인매치를 완벽하게 주도했다는 점에서 높이 삽니다. 승리팀은 물론 데느매치에 은지원과 자신이 갈 것도 예상했죠. 어쩌면 친목질로 패배할 것도 예상했을지도 몰라요. 노홍철의 말을 안 믿은걸 보면요ㅋ 조유영과 이두희의 반응까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었을테니. . ㅡㅡ
암튼. 노홍철은 일단 지니이스가 어떤 류의 프로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봐요. 단순히 이빨까는 프로가 아니란걸 깨닫고 제발 머리를 좀 굴렸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