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홍씨이며 저그유저이며 오랜 콩빠입니다.
치킨집게이인데 배달때문에 지니어스 본방을 제대로 못봐서 짜증나지만 ㅋ
요즘 지니어스를 보면서 느낀점 함 써볼까해요.
먼저 홍진호에 대한 얘기부터 해볼까용?
그는 개인전 준우승뿐만 아니라 팀역시 준우승 징크스로 크게 괴로워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프로리그에서 22연승!!! 을 하고도 준우승을 ㅋㅋㅋ KTF 였었죠. (빠따정 감독님이 보고싶네요 ㅋㅋㅋ)
전성기가 지난 콩이였지만 팀프로리그에서 괜찮은 실력을 보여주곤 했습니다. 팀플 등등
스니커즈 올스타리그 결승전 이윤열과의 5경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초반 저글링으로 승리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역시 이벤트전의 황젴ㅋㅋ)
우승 소감당시 자신의 소속팀인 KTF가 얼마전 준우승ㅋㅋㅋ을 한 뒤라서 팀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자신이 우승해서 위안과 위로를 하던 콩....
(우승 상금도 꽤 됐었던 거 같은데 암튼 2000만원 이상이었음)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저 뿐만 아니라 많은 팬들이 보고 싶어했던 개인전 우승 팀프로리그 우승
항상 결승전에서 좌절해야만 했던 콩과 팀..... 저 역시도 많이 울었습니다.
그랬던 그가 지니어스에 나와서 우승을!! 아니 우승을!!! 그것도 너무나도 멋지게 승리했습니다.
온갖 인터넷 커뮤니티에 그의 이름이 오르고 팬도 많이 늘고 이미지도 좋아지고 참 보기 좋습니다.
시즌2에 나와서도 역시 명불허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며 4연승~!! 4회에 빡치기도 했지만 ㅋㅋㅋ
이번 지니어스 시즌2 역시 많은 분들이 콩의 우승을 바라고 있는걸로 압니다.
'우승할 사람은 역시 콩밖에 없다.' 그것도 2월 22일 2회 연속 우승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즌 1의 그의 우승은 참으로 많은 화제였었고 시즌2 임요환의 출연으로 기대했지만 아직까진 그닥ㅋㅋㅋㅋㅋ (분발하셈)
어느샌가 많은 사람들이 콩의 플레이를 보면서 아 저렇게 할수도 있구나. 그의 플레이는 한국 사회에 어떤 '틀'을 깼다고 봐요 저는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인생의 롤모델 그 어떤 역경이 닥쳐도 극복하고 일어나는 그의 모습은 정말 판타지 용사의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지니어스 역시 바라고 있지 않습니까? 악의 무리들을 무찌르고 우승할 콩의 모습을
다시 한번 판타지 소설 한번 나오길 바라며 이번에는 전승 결승진출 후 준우승?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