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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용병의 일기] - 레몬청이 아니다, 신호등청 만들기!!
게시물ID : cook_708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돼람쥐
추천 : 25
조회수 : 4017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3/12/04 11:11:26
윙크.jpg


안녕 여러분.


분명 까페일기 마지막회 쓰고나서도


주 1회씩 가서 끈질기게 글 쓰고 있는 글쟁입니다.


지난 오유 벼룩시장에 갔다오면서


레몬청, 모과청 못산것이 천추의 한이였는데


...우리 까페에도 있었잖아?!


게다가 꿀절임으로!!!!??


여튼 허니 레몬티를 만들다가


우리 바리스타께서 차(茶) 쪽에도 조예가 깊더라구요.


어느 날,


레드자몽과 라임을 사오더니


" 짤라 "


...존쿨


설탕 슥슥 하더니


1주일 후에




IMG_20131203_192432.jpg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의


자몽청, 레몬꿀절임, 라임청이 완성되었죠.


일명 신호등청.






IMG_20131203_192443.jpg


우선 첫번째로 자몽청


0.6 센치 두께로 원통형을 4등분한 크기로 잘라준 후 담궜습니다.


뜨거운물에 차로 마셔도 좋고,


무가당 탄산수에 넣어서 에이드로 마셔도 좋습니다.


처음에


자몽티라니ㅋㅋㅋ


씁쓸하고 달달하고 새콤한걸 뜨끈하게 먹으면 그게 무슨 맛ㅇ








존맛_1~1.JPG


와...신세계...까진 아니고 뉴월드


허니레몬티보다 제 입맛에 더 잘 맞네요.


이건...맛 설명이 힘듬 마셔봐야 암ㅋㅋㅋㅋ









IMG_20131203_192448.jpg


다음은 꿀레몬청


100% 벌꿀로 담금, 설탕 하나도 안들어감 ㅇㅇ


0.25 센치 두께 원형으로 잘라서 꿀에 절인 후


실온에서 이틀, 묽어지면 꿀 보충하고 실온에서 하루


그 후에 냉장보관 이틀해야 완성되는 꿀레몬절임.


겨울엔 레몬티로, 여름엔 레몬에이드로


까페에서 제일 잘나가는 메뉴중 하나!


겨울에 일하다가 감기걸려도 걱정이 음슴.


왜냐? 우리에겐 허니레몬티가 있으니까...★








IMG_20131203_192454.jpg


문제의 라임청.


손님들이 피클이냐고 자꾸 물음.


두께 0.15센치로 얇게 슬라이스해서 설탕에 절임.


차로 마셔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탄산수, 민트or민트시럽, 라임청넣고 시원하게 먹으면 존맛.


이렇게 큰 병은 음료로 만들어서 팔고







IMG_20131203_192516.jpg


요래 작은병에 담아서 팝니다.


티 or 에이드 8잔은 나올듯.


근데 얘네는 이름을 뭐라고 지을까.


신호등청은 써먹었고


크기가 작으니


아이 아(兒) 자를 써서



















잡았다요놈.png


아 ☆ 청






철컹철컹.JPG


철컹철컹




* 수입감귤류는 농약이 많습니다.
소다,식초,소금, 뜨거운 물을 이용해 껍질을 잘 닦아줍니다.

* 청이나 잼을 담을 때 병을 잘 소독후 말려야
오래 보관 가능합니다.






안물_(~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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