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밀 문서를 한국에 넘겨준 죄로 9년간 옥살이를 한 “로보트 김”이 강남갑에 출마한 동생(김성곤의원)한테 쓴 편지가
항간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동생을 찍어달라는 내용이 아닐까…라는 선입관을 가졌는데, 의외로 “강남은 보수적이지만
정치의식도 높은 곳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믿어보라”며, 잔잔하면서도 한 마디 한 마디가 가슴에 와 닿는 내용으로
참으로 감동적이었습니다.
김성곤의원은 4선의 중진이지만, 본인의 지역구인 여수에서 불출마선언을 하고 야당의원한테는 최고의 험지로 알려진 강남갑에
출마한 분이십니다.
본인이 해외교민단장을 맡으면서 해외교민들한테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끔 한 일등공신으로, 250만 해외교민을 대변할
비례대표를 스스로 철회하고 아무도 나서기를 꺼려하는 지역으로 출마했기 때문에 현지 상황이 결코 녹녹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예쁜 두 따님이 열심히 도와주곤 있지만 투표일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여러분들의 성원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한데,
블로그에 가셔서 한마디 응원이라도 해주시면 커다란 힘이 될 것입니다.
추천 꾸욱~!! 부탁드려요.
김대중대통령의 격려를 받는 로버트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