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커브에서는 속도 좀 줄이지 커브서 속도도 안 줄이고 중앙선 막 밟고 다니고 덕분에 저는 몇번을 식겁하며 피하긴 했는데 이게 한두 사람이 아니라 렌트카 10대중 4대 정도는 저러는듯...
그리고 2차선길이 많고 2차선은 직진 우회전인 경우가 많은데 비켜달라고 빵빵 대고 난리도 아님. 심지어 와서 보복운전까지 하는데 창문 내리고 차 세우라고 하니까 창문도 절대 안 내리고 무슨 키보드 워리어 같은 놈들 창문 안에 숨어서 절대 창문도 안내리고 차도 안 세움. 와이프보고 촬영하라 하고 카메라 들이대니까 그때서야 꼬랑지 내리고 도망가고...찌질한 놈들 왜 이렇게 많나요?
와이프가 충격 많이 먹어서 승질은 나지만 2차선 왠만하면 안 달리는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k5 렌트해서 타는 중인데 다 너무 좋네요. 치고 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고 정숙하고. 단 몇가지만 빼구요.
1. 엔진 브레이크 걸리는게 맘에 안드네요. 제가 알기로는 여태까지 타봤던 차는 엑셀 놓으면 내리막길에서도 속도가 서서히 줄어드는게 정상인데 이 차는 브레이크 안 밟으면 속도가 주구장창 잘 올라가서 수동기어로 따로 기어 내려주던가 브레이크 밟아야하네요.
2. 핸들링 소문으로만 들었는데 실제로 몰아보니까 왜 핸들링 지적이 나오는지 알 것 같네요. 제가 핸들을 꺾은만큼 바로 차가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거 적응하는게 꽤 힘들었네요. 그리고 핸들도 많이 가볍다는 느낌이 들고...대신 주차할때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대로 편하네요.
이거 두가지 빼고는 제 기준으로는 나쁘지 않은 좋은 차 같습니다. 아 그리고 연비는 제 발 컨트롤이 나빠서 그런가 아직 평균 연비가 10에 머물고 있네요. 점점 더디게 올라가는 중입니다. 에어컨 너무 틀었는듯...